[번역] 가면 쓴 공산주의자: 힐러리 클린턴(4)

自由세력으로 위장한 미국 내 左派인사 해부
[1] 최종 목표, 단일화된 세계정부(世界政府) 수립

힐러리 클린턴이 마침내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여기서 말하는 ‘그들’이란 바로 공산주의자들이다. 듣기 거북한 그녀의 웃음 소리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힐러리의 ‘막시스트’ 이데올로기다.

그녀가 공산당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음모론이 아니다. 그녀의 급진적 이데올로기는 그녀가 그토록 숨기고 싶어 하는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힐러리는 좌파 성향의 로펌(law firm)에서 일한 적이 있다. 1971년 여름 힐러리는 ‘Treuhaft, Walker and Burnstein’(유태계 회사)의 재판연구원으로 일했다. 문제는 로버트 트레우하프트(Robert Treuhaft)가 미 공산당(the Communist Party USA) 정식당원이자 공산당을 위해 일한 하버드 출신 변호사였다는 점이다.

당시 예일대 로스쿨 학생이었던 힐러리는 담당 교수의 소개로 트레우하프트 로펌과 관계를 맺게 된다. 당시 트레우하프트는 ‘흑표범당’(Black Panthers)과 공산당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註: ‘흑표범당’은 바비 씰, 휴이 뉴튼, 엘드리지 클리버 등의 흑인 좌파들이 중심이 되어 1966년에 조직한 급진적이고 전투적인 미국 내 공산조직이다. 1965년 말콤 X의 암살 이후 흑인 운동은 직접적인 투쟁을 강조하는 ‘블랙 파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흑표범당’은 이 슬로건의 실제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극렬 좌파 조직이다.]

그녀가 트레우하프트에서 일한지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힐러리 자신은 바로 어제와 같이 느낄 것이다. 그러나 급진적인 그녀의 이념이 최근 들어 온건한 성향으로 재포장됐다. 힐러리의 전기를 집필한 바바라 올슨(Babara Olson)은 베테랑 언론인이자 논평가인 클리프 킨케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힐러리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집중 조명했다.

[註: 바바라 올슨: 폭스 뉴스와 CNN에서 활동한 보수성향의 뉴스 해설자. 9.11테러 당시 ‘Politically Incorrect’를 녹화하기 위해 63명의 승객과 함께 ‘아메리칸 에어라인 77편’에 탑승했으나 이내 비행기가 테러범에 공중납치 되어 펜타곤(Pentagon)에 충돌 사망했다.]

올슨은 “나는 힐러리가 막시즘에 뿌리를 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막시즘은 젊은 시절 힐러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중략) 특히 보건 및 교육과 관련해 힐러리는 개인보다 정부의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녀는 가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슨은 또 힐러리가 쓴 ‘It Takes a Village’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당신(힐러리)은 가정을 파괴하려 한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가정 파괴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슨의 지적을 믿지 못하겠다면 힐러리의 공식 선거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라. 그러면 공산주의와 관련된 수많은 주의·주장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힐러리는 ‘It Takes a Village’의 서문에서 “정부는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말해, 마치 정부가 모든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결론을 내렸다. 그녀는 또 ‘동등한 조건에서의 경쟁’과 ‘부(富)의 분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힐러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모든 어린이들이 보호와 사랑을 받아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평생의 과업으로 지속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힐러리의 주장대로라면 연방정부의 역할은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연방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

힐러리는 지역·주·연방 정부와 UN이 어린이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미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큰 정부’(big-government)를 지향하는 힐러리의 철학은 그녀가 입을 열 때 마다 떠들어 대는 고정 멘트다.

힐러리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부자들을 상대로 한 모금 행사에서 “공익을 위해 우리(정부)는 당신들이 가진 것을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비슷한 시기 일단의 원로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사유화는 어떤 해답도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힐러리는 모든 것을 국유화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막시즘적 사고방식보다 우리를 더 놀라게 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힐러리가 ‘세계정부’(World Government)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註: 힐러리의 남편인 클린턴은 어린시절 프리메이슨 조직인 ‘드몰리 인터네셔널’에 가입했다. 비밀결사체인 프리메이슨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메인슨은 1·2차 세계 대전을 통해 반(半)공개 조직으로 활동해왔으나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 이후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공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리메이슨에게는 국가 관념이 없다. 이들이 지향하는 바는 오로지 ‘세계 단일정부 수립’과 ‘세계 독점 경제’라 할 수 있다.]

클린턴 일당이 공직에서 물러나기에 앞서 이들은 미국의 주권을 향해 한 번 더 칼을 들이댔다. 그것은 바로 국제형사재판소를 만들기 위한 UN 조약에 사인을 한 것이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인권 문제와 관련된 범죄(대학살·반인륜적 범죄·전쟁범죄)와 관련, 조약 당사국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을 때 재판소가 개입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이 같은 권한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미군들이 전범으로 기소되거나 수감될 수도 있게 됐다. 문제는 국제형사재판소도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다.

국제형사재판소는 ‘Citizens for Global Solutions’(CGS)이라는 강력한 조직을 위해 일한다. CGS는 세계를 ‘단일 정부 시스템’ 하에 두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CGS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의 설립 목표는 연방적 구조를 가진 민주화된 글로벌 정치 체제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 제안을 연구·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CGS는 이를 위해 국제 보건정책을 비롯, 민주주의를 확산시킨다는 미명하에 국제 경찰 등의 창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CGS의 목적은 단일화(세계정부)된 폭정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상을 보기 원한다면, 인간의 얼굴에 영구히 새겨진 구둣발 자국을 상상하라’고 했던 조지 오웰의 유명한 격언이 지금처럼 선명하게 울려 퍼졌던 적은 없다. 힐러리에게 투표하는 것은 미국으로 하여금 오웰이 상상했던 세계에 한발 더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 제시카 슈레인들(Jessica Schreindl), 美 '센티널 온라인' 칼럼니스트
원제: Hillary: the new face of communism, 2007년 10월 15일자

번역/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 힐러리·오바마, 미국판 ‘DJ 햇볕론자’

[원제] Pyongyang waiting to pounce
[출처] 홍콩 아시아 타임스 인터넷 리뷰 2008/02/09
[필자] 도날드 커크(Donald Kirk), 前 인터네셔널헤럴드트리뷴(IHT) 기자

미국 대선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는 주요 이슈가 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의 핵 신고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과 이에 따른 북핵 위기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국정연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민주·공화 대선 주자 가운데 그 어떤 인물도 TV토론에 나와 북한 문제에 대해 발언하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을 잇게 될 대선주자들은 공화당에서는 존 맥케인,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마바가 유력시되고 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직접적인 당사자인 한국 내 외교관계자와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대북식량지원 및 비료제공 문제와 관련해 상호주의를 언급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5일 취임식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뒤, 곧바로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존 맥케인, 최근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 입장 표명

이 당선인은 퇴임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소원해진 한미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 당선인 캠프에서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북 정책에 있어 좌에서 우로 돌아선 한국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은 존 맥케인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국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선거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맥케인은 지난 4일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면서 한국을 포함해 미군이 주둔한 국가들을 일일이 언급했다. 맥케인은 오바마나 힐러리와는 달리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라크에 더 많은 미군을 증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3만7천5백여 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을 5년 동안 2만5천여 명 수준으로 감축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맥케인의 대북관은 이라크 문제를 보는 시각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외교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모든 핵 시설과 핵 물질에 대해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할 것인지의 여부가 현재 불분명한 상태”라며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앞서 이 문제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극단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다음 문장에서 맥케인은 북한이 전혀 응할 것 같지 않은 주장을 했다. 맥케인은 “향후 협상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일본인 납치문제, 테러지원 및 무기 확산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美, 北과 관계 개선하려는 한국 노력 경시(?)”

반면 힐러리는 그동안 부시 행정부 초기의 대북 노선에 대해 비난으로 일관해 왔다. 일례로 그는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부시 행정부의 시도에 맞서 북한은 핵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더 많은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는 힐러리보다 더 적극적인 햇볕정책 옹호론자이다.

그는 핵 문제에 대해 거론한 적이 거의 없지만 거의 모든 외교 문제에 있어 동맹관계의 재설정을 주장했다. 그는 최근 포린 어페어즈 기고문에서 “동맹관계, 동반자 관계 그리고 공동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제도를 재구축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다른 국가에 비준하라고 윽박지른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국에 너무나 자주 상반된 신호를 보내 왔다..(중략) 아시아에서는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경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 대선에서 오바마나 클린턴 두 사람 가운데 누가 승리하건 간에 외교 정책의 키 메이커(key maker)는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탈락하고 부통령 후보에 나설 예정인 빌 리차드슨(뉴멕시코 주지사)이 될 것이다.

전 UN주재 미국 대사이자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리차드슨은 현재 차기 국무장관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방북한 경력이 있으며, 부시 행정부 초기의 대북 강경 노선에 대해 반기를 들며 대북화해를 주장해왔다.

또 다시 대두되는 빌 클린턴의 평양방문 가능성

이와 함께 힐러리의 대선 승리는 우리에게 아주 낯익은 인물의 등장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다. 힐러리는 대통령 당선과 함께 자신의 남편이 무임소대사(roving ambassador)가 되어주길 바랄 것이다. 그리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빌 클린턴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다.

우리는 빌 클린턴이 지난 2000년 부시-고어 당시 대선 후보 사이의 악명 높은 재검표 공방에 앞서 평양을 방문하려 했던 사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클린턴이 영변 핵시설 폐쇄를 약속한 제네바합의를 도출해낸 장본인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하고 외교관계를 정상화한 뒤, 클린턴이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완전하고 정확한 핵 신고를 마치면 현재의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인물이다. 이 모든 문제의 열쇠는 북한이 쥐고 있다. 그래서 북한은 미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 지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협상을 통해 더 많은 양보와 지원을 얻으려 들 것이다.

번역·정리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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