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광우병 촛불집회와 관련, 소위 「총동원 대기령」을 내리고 적극적 참여를 결정했다.
한편 朴 前대표 역시 2일 『그동안 대책들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본대책이 나와야 하며,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사모는 1일 회장단 긴급결정을 통해 『5월31일 복당 시한은 넘어 섰으며 두 차례에 걸친 박사모의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은 무시되고, 장관 고시는 강행되었다』며 『내일(2일) 오후 6시를 기하여 대한민국 박사모는 국민의 일원으로 각종 촛불문화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모는 『고등학생이 주축이 되었던 행사에 가정을 지키는 주부와 넥타이 부대와 어르신들까지 나서 촛불을 들었다. 그 수가 10만이니, 곧 100만이 모일 것이라』며 『박사모가 거리에 나서는 순간, 촛불 문화행사의 배후니, 좌파니 하는 이명박 정부의 심리전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순수한 시민의 움직임을 좌파의 음모니, 배후니 호도하여 오히려 국민들이 더 큰 소리로 비웃어 버리는 현실에서 박사모가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진보연대·실천연대 등 左派단체가 주동하고 있는 촛불집회의 선동세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사모는 『그 동안 지도부의 만류에 동지애를 발휘하시느라 촛불 문화집회에 참석을 보류하셨던 동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일(2일)의 총 동원 이전이라도 박사모 회원의 자격으로 오늘(1일)부터 각종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무제한 허용한다』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대표명의의 성명서를 발표, 『한나라당 내분사태의 책임이 있는 이방호(경남 사천) 후보를 잡겠다』며 민노당 강기갑 의원 지원에 나섰었다.
박사모는 심지어 『강기갑 후보 한 사람이 당선된다 해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고, 오히려 그 자신이 농민 출신으로 농어민의 이익을 적절히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총장이 당선되면 한나라당이 결단나고 나라가 결단날 것』이라고 했었다.
박사모 촛불집회 적극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댓글에는 온갖 조롱이 난무했다. 한 포탈사이트에는 『니들은 오지마』『오지마라 더럽다』『대구에서나 모여라』는 등 비방성 댓글이 달렸다.
촛불집회 총동원령 내린 박사모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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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2, 2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