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李世珍씨 촛불반대 1인 시위 닷새째

정현균씨 등 '촛불반대 시민연대' 회원 30여명 동참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세진(李世珍, 25) 씨의 의거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7일 폭동 현장(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이씨의 1인 시위에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그의 소식을 확인하고 찾아온 20~30세대 젊은이들의 동참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날 3시부터 시작된 이씨의 1인 시위에는 7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된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cafe.naver.com/nonodemo·이하 촛불반대 시민연대) 회원 30여명이 가세, KBS·MBC 등 미디어에 의한 선전·선동과 폭동으로 변질된 촛불집회의 의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촛불반대 시민연대 소속의 정현균 씨(21세·대학생)는 이날 <프리존뉴스>와의 현장인터뷰에서 “촛불집회를 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위대가 전경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전경버스를 파괴하는 행위는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씨는 이어 “인터넷을 통해 이세진 씨의 소식을 알게 됐다. 1인 시위도 인정 못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이씨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이제 침묵하는 다수가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회원은 “반미를 하고 싶은데 직접적으로 못하니까 미국산 쇠고기가 타깃이 된 것 같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촛불집회가 있는 날마다 청계광장 앞에서 오후 3~7시까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의 주장을 인정해줄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이세진 씨와 김지연(21세·대학생)씨, 그리고 시민연대 소속의 1인 시위 참가자들을 겹겹이 에워싼 채 여느 때와 같이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

이들은 특히 이세진 씨를 겨냥해 ‘너 미쳤지’, ‘너 뉴라이트에서 돈 받았지, 얼마받았냐’, ‘친일파의 피가 흐르는 XX가 또 왔네’, ‘광우병 걸려 뒈져봐야 정신 차리지’, ‘촛불로 태워버릴까’ 등의 폭언으로 이씨의 신변을 위협했다.

여성인 김지연 씨에 대해서도 ‘X같은X', ‘미쳤구만’, ‘수구단체가 시켰냐’, ‘앗따~ 나이도 어린게 교육을 잘못 받아부렀구만’ 등 온갖 욕설과 조롱을 해댔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 청년애국 단체인 ‘무한전진’을 비롯, ‘촛불반대 시민연대’ 등 일부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오는 10일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등 자유진영 단체들이 주최하는 ‘법질서 촉구 국민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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