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보도한 사진
기자 : 이번 촛불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또 북조선에서는 어떻게 선전하고 있는지?
북한주민 (남·47·온성시 거주)
“강연이랑 하면서 제2의 광주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게 다 리명박이 대통령 자리에 올라서서 반인민적 정책을 한 결과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배가 불러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주민 (남·38·회령시 거주)
“놀랍기만 하다. 우린 10년이 넘도록 굶고 있어도 찍소리 한 마디 못하고 죽어 가는데 소고기 안 먹겠다고 시위를 한다는 게…조선에서 저렇게 말만 했다간 당장에 기관총으로 다 쏴 갈겼을 텐데 자유가 좋긴 좋다.”
북한주민 (여·45·회령시 거주)
“뭐 선전이야(언론에서) 매일같이 리명박이 나쁘다, 남조선 인민들이 정권을 뒤엎어야 한다, 이것이 민심이다 하고 있지만 우린 시위란 말도 모른다. 두 사람만 촛불 들고 거리에 나갔다간 온가족이 멸살당할 것이다.”
북한주민 (남·41·제대군관)
“송림사건 때 시위도 아니고 노동자들이 쌀을 달라고 지배인에게 찾아간 것도 군대들이 땅크를 몰고가 진압하고 수많은 사람들 총살했다. 오히려 저걸(촛불시위) 보여주어 인민들이 남조선이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북한주민들은 더 이상 당국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이다. 북한에서 시위를 할 수 있었다면 수백만이 굶어 죽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수십만이 공개처형이나 정치범수용소의 이슬로 사라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촛불은 반미 반정부가 아니라 북한 인권과 북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들어야 하며 김정일 독재정권을 반대하여 비추어야 할 것이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