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은 최근 기사에서 향군이 제작 배부한 ‘6.25바로 알리기’ 만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햇볕정책’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면서 인적사항도 밝히지 않은 학부모라는 이름을 빌려 “시대착오적 편향된 내용”이라며 향군의 안보활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7·80년대 반공영화 ‘똘이장군’을 연상케 한다”며 “향군의 역사의식은 아직까지 과거 냉전시대적인 ‘반공’, ‘멸공’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민노당은 이어 “자라나는 청소년에서 잘못된 역사의식과 시대착오적 역사의식을 주입시키고, ‘똘이장군’ 같은 헛된 꿈을 꾼다면 하루 빨리 꿈 깨길 바란다”면서 향군이 제작·배포한 만화책의 전량 회수 및 폐기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노당은 “서울시 교육청은 정확히 실태를 파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허무맹랑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50만부가 제작된 만화는 일본의 식민통치와 독립운동, 해방과 북한의 남침준비, 6.25전쟁의 실상, 북한의 대남만행 사례, 교훈 및 우리의 자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는 구체적으로 제주 4.3사건에 대해 “1948년 4월3일 제주도에서 인민해방군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고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며 제주도내의 관공서와 경찰지서를 습격한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좌파 진영의 주장과 달리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만화는 또 ‘6.25전쟁은 북침’이라고 주장해온 모 교수의 ‘궤변’을 의식한 듯 ‘6.25 전쟁이 북침’이고 ‘미국이 통일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던 주인공 어린이가 전쟁세대의 얘기를 듣고 “저도 이제 북한의 공산화 통일 전략에 속지 않을 거예요(64쪽)”라는 다짐으로 끝난다.
한편, 향군은 18일 반박 성명을 내고 “전후세대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6.25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6.25전쟁 바로 알리기’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면서 민노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성명은 이어 “공산통일을 빌미로 동족간의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인명을 살상케 한 잔인무도한 북한 공산집단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그 실상을 분명히 인식시키는 반공교육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군의 건전한 안보활동을 ‘냉전적 사고’, ‘반공만화’ 운운하는 일부 친북·좌편향적 언론의 작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차후 향군의 대국민 안보계도활동에 대해 왜곡 보도하는 사례가 재발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향군이 제작한 안보만화는 개인 또는 단체가 1구좌당 5만원을 후원하고, 자신의 출신 학교 또는 기증학교를 지정해 보내는 방법으로 제작 배부됐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6.25전쟁 바로 알리기」 캠페인 전개에 대한 향군 입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6.25전쟁 바로 알리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냉전적 사고' '반공만화'로 왜곡 보도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6.25전쟁은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남침 전쟁으로 500여만명의 인명피해와 전 국토가 초토화된 한반도 최대의 대재앙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난 지 58년이 되면서 전후세대 대부분이 6.25전쟁을 조선시대 전쟁, 일본과의 전쟁, 심지어는 북침으로까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인식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에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나라를 지켜 온 예비역들의 모임인 재향군인회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6.25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6.25전쟁 바로 알리기」만화책자를 제작.배포하게 되었다.
우리는 공산주의 통일을 빌미로 동족간의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인명을 살상케 한 잔인무도한 북한 공산집단의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우리 후손들에게도 그 실상을 분명히 인식시키는 반공교육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와 같은 참혹한 6.25전쟁의 실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철저히 대비해야만 이 땅에서 제2의 6.25를 막을 수 있다는 우국충정에서다.
만화책자의 제작비는 개인 또는 단체가 1구좌당 5만원을 후원하고, 자신의 출신모교 또는 기증학교를 지정하여 보내는 방법을 활용했다.
안보논리에는 냉전시대 논리와 평화시대 논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전쟁을 잊고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 민족은 전쟁의 희생자가 된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만이 있을 뿐이다.
6.25전쟁의 비참한 역사를 알지 못하는 전후세대들에게 전쟁의 산 교훈을 올바로 인식시켜 주기 위한 재향군인회의 건전한 안보활동을 '냉전적 사고' '반공만화' 운운하는 일부 친북.좌편향적 언론의 작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차후 향군의 대국민 안보계도활동에 대해 왜곡보도하는 사례가 재발할 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한다.
2008. 6. 18
대 한 민 국 재 향 군 인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