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연대는 최근 ‘이명박 정부가 백기를 들 때까지 촛불을 더욱 높이 들어올리자’는 제목의 정세분석 자료를 통해 “깡패(미국)의 기를 꺾어 행패를 부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대한민국)의 화목과 행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본질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실천연대는 “(반미가)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의의를 갖고 있으면서 전술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명박 정부나 미국의 최대약점인 한미동맹을 집중공격 한다면 재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내정간섭, 국민모욕 버시바우 미 대사 추방운동이나 미국산 상품 불매운동, 추방운동을 전개해 미국에게 타격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월말 7월초 노동계 파업: 단체는 구체적으로 현재 광우병으로 집중된 촛불집회의 의제를 확장해 반(反)이명박, 반(反)정부 투쟁의 성격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노동자들은 6월말 7월초 파업을 현 광우병 시국과 적극 결합해 진행한다면 정권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친소 반대 투쟁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7월2일로 예정된 민노총 총파업은 당면한 반이명박 투쟁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다..(중략) 그러나 지금 수준의 촛불집회로는 부족함이 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는 물론 서울 도심 교통을 마비하고 공권력을 집중시켜 정부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 정도로 정부가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지금 인터넷상에서는 촛불집회의 형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활발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요구는 촛불집회를 밤에만 할 것이 아니라 낮에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누리꾼들은 시청 광장 잔디밭을 24시간 점거해도 정부에 압박을 줄 수 없으나 시청 앞 도로를 24시간 점거하면 비교할 수 없는 압박이 된다는 게 근거다.”
▲청와대 진격 길목 연좌 전술: 실천연대는 경찰 등 공권력에 의해 청와대 진격이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면서 ‘비폭력’을 행사하면서 청와대를 압박할 방법으로 향후 ‘청와대 길목 연좌 전술’을 구사할 것임을 밝혔다. 이 전술은 청와대로 가는 길목을 공권력이 모두 막은 상태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를 둘러싸 24시간 연좌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진압해 농성을 버티기 힘들면 가두행진을 통해 도시 곳곳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지금까지 경험상 가두행진을 막기에는 공권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전술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낮에는 노동자 파업 대오가 중심이 되고 밤에는 촛불집회 참가 국민들이 중심이 되어 24시간 농성을 유지하게 된다.”
“대책위와 소속 단체 등 조직된 대오가 도로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가면 많은 국민들이 여기에 동참할 것이다. 현재 촛불집회 밤샘 인원은 많게는 2~3만 명 정도 된다. 낮에는 이 보다 더 많은 수가 참가할 수 있으며 이 정도 숫자면 공권력도 함부로 진압할 수 없다.”
▲6.29 겨냥 대규모 집회 준비: 단체는 현재 6.29선언의 교훈을 되살린다는 명목으로 28일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소강상태에 접어든 촛불집회의 동력을 다시금 끌어올린 뒤, 다음 달 5일 2백만 국민행동을 조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통 대학생들은 6월말~7월초 여름농활을 간다. 여름농활을 가는 대학생이 전국적으로 수만 명 가량 되므로 이 가운데 10%를 아스팔트 농활대로 조직한다면 수천 명이 서울에 올라와 농활기간 ‘도심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촛불집회를 하면 항상 새벽에 대오 수가 줄어들면 경찰 진압이 시작되는데 농활대가 저녁에는 쉬고 새벽에 등장해 임무교대를 한다면 24시간 집회를 사수할 수 있다. 미 대사관 압박하는 투쟁도 할 수 있다.”
“농활이 끝나는 7월5일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농민과 농활대들이 서울로 상경해 집중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여기에 파업을 진행하는 노동자들이 총 결집하고 지역에서는 촛불원정대를 모집하면 서울에서 백만 총궐기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 일주일만 서울 전역에서 농성을 하고 연좌시위를 한다면 이명박 정부도 항복할 수밖에 없다.
▲부시 방한 저지 투쟁 예고: 실천연대는 7월 초로 예정된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부시 방한 저지 투쟁’을 벌여 한미동맹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7월5일이 미국시간으로 독립기념일(7월4일)임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영국으로 벗어나 자유로운 국가가 되었듯이 7월5일을 ‘한국 독립선언의 날’로 지정하고 미국의 미친소 강매를 거부하고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설 것임을 부시와 미국인들에게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체는 “시청 광장 농성장을 사수해야 한다”면서 “모든 단체들이 시청광장에 농성장을 꾸려 더 이상 농성장을 꾸리지 못할 정도로 가득 차면 이들이 일시에 ‘도로 농성’으로 전환하면 된다. 이명박 정부도 미국도 흔들리고 있다. 승리를 향해 조금만 더 전진하자, 정국의 주도권은 철저히 우리 국민에게 있다”면서 대(對)국민 촛불집회 참여를 선동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 촛불집회에 대한 김정일 정권의 입장
▲4월26일 반제민전
광우병 위험이 크다고 해도 미국이 요구하면 무조건 사먹어야 한다는 이명박의 정치논리야말로 미국의 충견만이 할 수 있는 친미사대매국의 논리가 아닐 수 없다...이명박의 존재는 더 이상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각계 민중은 이명박의 친미사대, 외세의존, 매국배족, 반북대결행위를 반대하여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해야 할 것이다.
▲5월7일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의 집권자가 미국행각기간 미국에 소고기시장을 전면 개방하였다. 이것은 그가 미국상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감행한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리명박 패당은 미친 소고기에 미친것이 분명하다...성난 민심이 미국의 미친 소고기에 미친 실용정부를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으리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
▲5월12일 반제민전
이명박은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 타격을 주는 미국 쇠고기를 마구 끌어들이도록 함으로써 미국상전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면 이 땅의 경제와 국민의 생명도 서슴없이 팔아먹는 더러운 친미주구, 극악한 민중의 원수로서의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각계 민중은 이명박역도를 그냥 두고서는 전쟁의 위협과 함께 광우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반역집단을 단호히 매장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 높이 더 힘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
▲5월13일 반제민전
광우병 소고기수입반대투쟁은 민생과 反美·反이명박이 하나로 연결된 중요한 투쟁이며 이명박 정권과의 첫 투쟁이다. 여기서 밀리면 파쇼체제의 등장이 눈에 선하다. 민중이 만들어준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이명박 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이 땅의 자주적, 민주적발전도, 남북관계의 전진과 조국통일도 기대하기 어렵다.
▲5월17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소고기시장을 통 채로 미국에 내맡긴 리명박 정권이 앞으로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야욕을 위해 그보다 엄청난 매국반역질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사태는 보여주고 있다. 역적들을 그대로 두면 후환이 오는 법이다.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팔아먹은 리명박 역도와 그 패거리들을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5월 30일 우리민족끼리 론평원
최근 남조선에서는 리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이 거세차게 벌어지고있다. 역도의 기만적정체와 범죄적책동에 격노한 민심은 온 남녘땅을 초불바다로 뒤덮고 전민항쟁의 추세를 보이며 탄핵운동으로까지 번져지여 리명박패당을 극도의 궁지에 몰아넣고있다..(중략) 리명박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규탄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 구현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부정하고 북남관계를 가로막아나서면서 범죄적인 실용주의에 계속 매달린다면 온 겨레의 더 큰 항거에 부딪쳐 수치스러운 종말을 면치 못할것이다.
▲6월 11일 반제민전
이명박은 분노한 민중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 민의를 거역하고 대세에 역행하면서 파쇼폭압에 광분하던 독재자들의 말로는 항상 비참하였다. 이명박의 이번 망언은 분노한 민중항쟁의 불길속에 타 죽을 운명에 직면한 자의 단말마적 발악이며 더러운 반역적 잔명을 유지하려는 「촛불 방화자」의 최후의 비명이다. 각계 민중은 투쟁의 횃불을 더 높이 치켜들고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 반통일파쇼광, 민중의 원수인 이명박패당에게 숨돌릴 틈을 주지 말고 최후의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줄기찬 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정리/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