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오후4시경 서울시청앞 불법천막 철거 현장 (조갑제닷컴)
공권력을 단호하게 행사하면 불법세력을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 오늘 오후 있었던 서울시청광장 불법천막 철거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시 직원 50여 명과 경찰 20개 중대 2000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 30여 棟에 대해 강제 철거를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모든 천막을 철거했다고 조선닷컴은 보도했다.
철거가 시작되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100여 명과 민주노총 조합원 400여 명 등 천막별로 나뉘어 농성 중이던 시위대들이 천막을 가로막아 서거나 천막 기둥을 붙잡고 버텼지만 결국 모두 끌려나왔으며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한 10여 명을 연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깽판세력은 겁 먹은 자들에겐 무섭게 보이지만 엄정한 법집행 앞에선 난로가의 눈사람처럼 녹아버린다. 오늘 밤 李明博 대통령이 그런 힘을 보여줄 차례이다. 촛불시위대에서 시민들은 다 빠져나가고 폭도들만 남았으니 남은 일은 一網打盡(일망타진)이다. 한번 그물질로 모두를 잡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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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장 불법점거 ‘촛불 천막’ 강제철거
1시간만에 철거완료…시위대 규탄 집회
정지섭 기자 xanadu@chosun.com
서울시가 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한 천막과 텐트를 강제철거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시 직원 50여 명과 경찰 20개 중대 2천여 명을 동원해 현장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 30여 동에 대해 강제 철거를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모든 천막을 철거했다.
강제철거에 앞서 경찰은 시청광장 주변을 전경버스로 둘러싸 외부 출입을 차단했으며 천막마다 경찰 병력을 먼저 투입해 천막 안에서 농성중인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끌어낸 뒤 시 직원들이 빈 천막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철거를 진행했다.
철거가 시작되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관계자 100여 명과 민주노총 조합원 400여 명 등 천막별로 나뉘어 농성 중이던 시위대들이 천막을 가로막아 서거나 천막 기둥을 붙잡고 버텼지만 결국 모두 끌려나왔으며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한 10여 명을 연행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철거한 천막들과 이 과정에서 부서진 집기 등은 모두 미리 준비한 트럭에 실어 외부로 운반했다.
철거 시작 1시간여 만에 서울광장 주변에 설치된 천막이 대부분 사라지자 시위대들은 광장 주변에 모여 ’폭력경찰 물러가라’, ’재협상을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민중가요를 부르면서 강제철거를 규탄했다.
현장에 나왔던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촛불집회 현장을 방문했다 강제철거 장면을 보고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현 정권은 촛불집회 천막만 철거하면 집회가 잦아들 것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이는 오산이며 촛불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서울광장에 천막과 텐트를 설치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 18개 단체들에 “27일 낮 12시까지 자진철거하라”고 요청했으나 단체들이 이를 거부하자 이날 전격 강제철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단체들이 서울광장을 무단 점거하면서 잔디의 95%가 훼손되고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각종 문화행사가 잇따라 취소돼 불가피하게 철거했다”며 “광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의 자체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시위 주최 측과 충돌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에 서울광장의 잔디를 복원하고 문화공연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