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빨 생방송 돈 냄새가 펑펑
방송차 13대를
경찰이 뺏어갔는데
쟤들이 14대째를
끌고 나왔네!
오늘 새벽
보신각 시위현장을 방송하던
라디오21 중계女의
어머머 감탄…
경찰이 방송차를
뺏어갔다는 걸
강조하다 보니
천기를 누설하고 말았다.
봉하마을을 방문하자는
노무현이가 활짝 웃고 있는
배너가 링크된 라디오21.
처음 클릭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참 재미있고
정보 무궁무진이다.
시위요령도 코치하네…
시위도 학습을 해야 한다
처음 나온 사람들은
뒤에 서서
경험자들이 하는 걸
배워야 한다.
폴리스라인 제일 앞에 나가서
눈물 흘리며
비폭력 부르짖지 말라.
(괜히 폭력행사하는 행동대들
김빼지 말라는 얘기.)
인도에 서서
경찰에 쫓겨 올라오는 사람들
손이나 잡아 댕겨주고 하지
그렇게 나서지 마라.
경찰이 쫓아와도
절대로 골목길로 도망가면 안된다.
경찰이 때려도
말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도망을 가도 큰길로 가야
말려줄 사람들이 있다.
전경 어머니들이
우리 아들들 때리지 말라고 발표했다는데
그러시면 안되죠.
내 아들들 살인자 되지 말라고
기도를 하셔야죠
내 아들이 살인자 되면
어떡합니까?
주저리 주저리 읊는
멘트가 닭살 짱이다.
홈피 탑에 올린
공지사항도 기똥찬데
내용인즉
어제 노혜경님이
시청앞 방송부스에서
기절을 했는데
가로수 밑에 깔린 자갈을
전경이 던져서
노혜경님이 맞아
기절을 했다.
정강이 뒷부분과 팔목-손등과
등짝 허리부분을 맞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 밑에 노혜경의 안부글도 붙어있다.
여러분 안심하세요
여러분 염려 덕분으로
심한 건 아니니까
기절하기 전에
내가 주저 앉았었다.
중계女의
멘트가 이어진다.
병원에 가니까
다친 시민들이 많이 와 있는데
응급실을 통과해서 들어오니까
병원비가 많이 드는데
대책위에서 다 내주고 있더라.
그러니까 이 방송을 듣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하다.
내 개인 생각인데
전경버스에 밧줄 달아서
끌어내는 것은
에너지 낭비로 생각한다.
카메라로 찍혀서
중계가 되기 때문에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그건 좀 안 해야겠다.
아, 그런데
단군님한테 연락이 없어요
단군님, 어디 다친데는 없는지
단군님, 궁금합니다
어디 계신지 연락 좀 해주세요.
아 지금 종로경찰서장이
종로2가 차선 2개를 비워달라고
시위대한테 연락이 왔네요
그런데 우리도 청와대 가는
차선 2개를 비켜 달라고
종로경찰서장한테 말을 했습니다.
근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종로경찰서장이 참 대화를 할려고 하고
남대문경찰서장에 비하면 그래도
훨씬 나은 편입니다.
남대문경찰서장은 아주 독한 사람입니다.
결국은 둘이 똑같겠지만
그래도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종로경찰서장이 훨씬 낫습니다.
(오늘 아침 종로경찰서장은
50명의 경찰관을 풀어
참여연대 생긴 지 14년 만에
처음으로 5개 층을 수색했다)
아아, 단군님으로부터 문자가 들어왔네요.
몸 건강히 잘 있답니다.
걱정하지 말랍니다.
라디오21 중계女의 천기누설
- coreano(회원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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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30, 0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