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1일 오전 서울 용산역 중회의실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단법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상공인연합회)는 1일 오전 서울 용산역 중회의실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더 이상 촛불이 쇠고기가 아닌, 경제를 태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규모 촛불소요와 관련, 시위대의 자제와 국회 개원, 정부의 원칙적 대응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호소문에서 “국민건강을 생각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정작 피해를 입는 건 우리같이 힘없는 소상공인들”이라며 “하실 만큼 다 하셨다, 이제 (촛불집회를) 그만하시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국민들이 행정부 감시하라고 뽑아드렸는데,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데 할 일을 안 하신다니, 노동자들에게는 ‘무 노동 무 임금’을 적용하면서 이래가지고 어떻게 세비를 받느냐”고 질타하는 한편, “이제 그만 국회에 등원, 18대 국회를 개원해 쌓인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회는 정부를 향해서도 “그 동안의 집회를 통해 확인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소통하는 한편, 국정공백을 초래하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 단속해 시국을 안정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사단법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세탁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규모 상인 협회가 연합, 1997년 3월 창립한 단체다. 연합회 전체 회원 수는 340만 명에 이르며, 업체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1천200만 명 이상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프리존뉴스 전경웅 기자(enoch@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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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호소문 전문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일천이백만 소기업소상공인 가족은 발생하지도 않은 광우병 쇠고기 투쟁 때문에 살아있는 우리들, 다 망하고 죽습니다. 이제 제발 소모성 집회는 끝내고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여 주시기를 저희 1200만 소기업소상공인 가족은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 촛불시위에 참가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 이제 하실만큼 다 하셨습니다. 이제 그만 하십시오. 국민건강을 생각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정작 피해자는 우리 힘없는 소기업소상공인들입니다.
○ 가뜩이나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급등,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물가가 폭등, 내수경기가 하락하여 우리 소기업소상공인들은 파산, 죽을 지경입니다.
○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과격시위와 국론분열은 당초의 좋은 뜻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론 분열 행위는 자제하고, 각자 제 자리로 돌아가 우리 모두가 단합하여 경기를 회복하는데 총 매진하여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국민 모두가 그동안 쌓아놓은 경제 기초 위에 잘 살 수 있습니다.
◆ 존경하는 국회의원님들에게 호소합니다.
○ 이제는 그만 국회에 등원, 18대 국회를 개원하여 여러가지 첩첩산중 쌓여 있는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여 주십시오. 서민경제가 지금 파탄 직전입니다.
○ 노동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하면서 의원님들께서는 이래가지고서 어떻게 양심상 세비를 받으시겠습니까?
○ 국민들이 행정부를 감시 감독하시라고 어렵게 뽑아드렸는데 또 이렇게 나라가 혼란스럽고 어려운데 할 일을 안하신다니 참‥‥. 이제 그만 국회에 등원하셔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시어 힘없고 서러운 서민들을 살려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 정부에게 바랍니다.
○ 정부도 그동안의 촛불집회를 통해 확인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되 국정공백을 초래케하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히 단속하여 시국을 안정시켜주기 바랍니다.
○ 고유가와 물가 안정대책을 하루 빨리 세워 서민경제가 더 이상 파탄하지 않도록 하여주기 바라며, 대선공약인 소기업소상공인을 주축으로 하는 서민경제 활성화에 전력 매진하여 주기 바랍니다.
○ 국가의 급속한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서민경제 안정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정부의 기본정책은 가진 자보다는 힘없는 서민경제의 주역인 소기업소상공인 의견을 먼저 수렴할 줄 아는 정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 우리 1200만 소기업소상공인 가족의 결의
우리는 현 국가가 직면한 일련의 상황을 위기상황으로 보고, 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우리 소기업소상공인은 물론 영세자영업 및 조그마한 구멍가게에서부터 허리를 졸라매고 솔선하여 앞장서 나갈 것이다.
※ 이제 더 이상 촛불이 쇠고기가 아닌, 경제를 태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2008년 7월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임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