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그린 조계사의 풍경은 정숙한 불교사원의 본모습은 사라지고 좌익혁명을 위한 난장판이 되어있다. 6월 11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조계사 대웅전에는 절을 하는 불교신도들과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있었으나, 사원의 안팎에는 좌익반란자들의 황폐한 영혼을 상징이라도 하듯이, 혼란한 현수막과 경찰의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 간부 6명이 지난 6일 이곳으로 도피해 농성을 시작하면서부터 정숙한 조계사는 어지러운 난장판이 된 것 같다. 조계종 총무원의 숨겨진 본 모습이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조계사는 지금 긴박한 정치혁명의 기지로 변한 듯하다.
이제 조계사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불교사원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절간이 아니라 사회적 폭란을 주도한 선동세력의 핵심부가 점거한 조계사가 되었다. 광우난동사태를 주도한 선동세력의 '농성장'은 대웅전 뒤편과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물 사이의 좁은 길 위에 있다. 천막 2개 앞에는 '광우병 촛불시위 수배자 농성장'이라고 쓰인 붉은 현수막이 걸려 있고, 천막 옆에는 불교 시국법회 때 등장했던 '촛불소녀' 모형이 있었다. 바닥에는 높이 30~40㎝쯤 돼 보이는 나무판 위에 돗자리를 펼쳐 만든 임시 마루가 놓였다고 조선일보는 스케치했다. 불법과 폭력의 상징적 사건인 광우반란극의 주도자들이 조계사에 둥지를 틀었다.
선풍기 3대가 놓인 마루 위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6명을 포함해 10여명이 앉아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반전·반자본주의 노동자단체인 '다함께'의 김광일 운영위원,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백은종 수석부대표, 한국진보연대의 한용진 대외협력위원장과 김동규 정책국장, '미친소닷넷'의 백성균 대표, 참여연대의 박원석 협동사무처장 등이다. 식사는 조계사 공양간에서 사찰식을 먹고, 오후에는 대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난다고 한다. 6월 11일은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촛불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공동행동'의 참가자들이 이들을 찾아왔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좌익혁명의 사령탑으로 조계사가 등장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의 김용구 행정관은 '수배를 받고 찾아온 이들이 약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찰이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광우난동사태를 주도한 반란자들을 조계종 총무원은 '사회적 약자'라도 생각한다. 하지만 조계사 신도인 김모(60)씨는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상징이나 다를 바 없는데, 법을 어기고 도망치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기거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은 않다. 천막 안에 온갖 집기를 늘어놓고 생활하는 모습을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조계사(조계종 총무원)의 이런 황폐하고 반란적인 모습에 불교신도들이 마음 편할 리가 없다.
지금 조계종 총무원은 자비와 상식의 상징이 아니다. 균형감각을 놓치지 않는 신중하고 중용적인 판단이 불교의 가장 큰 장점인데, 지금 조계종 총무원은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을 노리는 좌익혁명세력의 아지트와 같이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지금 조계사는 좌익혁명을 노린 광우난동극을 연출한 주모자들의 피신처가 되어있다.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교계가 생사결단의 대결이라도 촉발시키려는 듯, 조계사에서 '광우 촛불'을 켜놓고 좌익혁명세력은 이명박 정권을 겨냥한 적개심을 불태우고 있다. 이 모든 조계사의 모습이 조계종 총무원의 본색인 것 같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http://allin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