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거짓선동은 형사가 강도짓 하는 것”

국민행동본부 전국 순회 강연회: “‘거짓선동’과 ‘불법응원’의 이중(二重)범죄를 저지른 MBC는 언론기관과 공영방송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2008년 7월26일 오후2시 국민행동본부의 ‘MBC 방송허가 취소 국민행동’ 전국 순회 강연회가 부산에서 있었다. 부산시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회는 궂은 날씨에도 700여명의 청중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서정갑(徐貞甲) 국민행동본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서울 광화문은 두 달째 경찰이 폭도에 쫓겨 다니는 상황이다. 폭도들은 계속되는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며 “6·25전쟁 때 워커 사령관이 워커라인(낙동강 방어선)을 구축, 최후 저지선으로 부산을 지켜냈다. 한국을 지켜낸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도시가 바로 부산이다. 그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메카인 부산이 주축이 되어 ‘제2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이날 강연 연사인 이동복(李東馥) 전 남북고위급 회담 대표는 금강산 관광객 사살(射殺) 사건에 대해 “북한이라는 사회체제에서 ‘우연’ 이나 ‘우발’은 있을 수 없다. 이번 사건도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李 전 의원은 “이명박(李明博) 정부는 정권 교체 후 바로 좌파인맥을 몰아내 애국세력으로 물갈이하고, MBC와 KBS를 되찾았어야 했다. 가장 중요한 국정원장, 통일부․법무부․교육부 장관도 여전히 김대중(金大中)․노무현(盧武鉉) 시절의 인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좌파와 북한이 이명박 정부를 얕잡아보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이번 사태 발생 원인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합동조사에 매달리는 것은 큰 일”이라며 “북한이 합동조사에 나온다 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합동조사는 하나의 방법일 뿐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진상규명도 더 할 것이 없다. 북한에 처벌, 사과, 보상, 재발방지를 요구해야 한다. 적절한 제제조치로 북한이 응할 때까지 압박을 해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좌파정권의 대북(對北)퍼주기로 인한 북한의 대남(對南) 의존성을 이용, 압박 수단으로서 주었던 것들을 하나씩 거두어 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李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은 우리의 주도로 남북관계를 이끌어갈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정부와 국민의 의지가 필요하나, 정부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것은 국민의 몫이며 ‘금강산․개성에 관광을 안 가는 것’이 그 방법이다. 여론을 일으켜 정부로 하여금 우리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북한에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대북(對北)관광을 중단하는 근력(筋力)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연사로 무대에 오른 조갑제(趙甲濟) 대표는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의 애국(愛國)이다”고 운을 떼며 “애국은 손발과 지갑으로 하는 것이다. 손으로는 대통령 편을 들지 않고 난동(亂動)세력을 편든, 유권자를 배신한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해야 한다. 정치인은 기자를 위한 정치를 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 언론은 좌경화(左傾化) 되어있다. 따라서 좌경적인 발언과 행동을 해야 기사화된다. 기자보다 유권자가 무섭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도록 전화를 많이 해야 한다. 발로는 집회에 참석해야 하며, 지갑으로는 애국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연구소·신문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특히 “자본주의는 권력보다 시장이 무서운 것”이라며 MBC는 ‘시청률과 광고’라는 시장이 죽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지난 석 달에 걸친 촛불난동에서 경찰관 약 500명이 다쳤다. 그 중 90여명은 중상이다. 경찰차가 120대 파손되었다. 그러나 연행된 시위자 1000여 명 중에 구속된 것은 13명뿐이다. 착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기면 감옥에 간다는 공포심이 죄를 저지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난동세력을 미화(美化)하고 경찰의 온건한 진압까지 과잉진압인 것처럼 보도, 사실상 불법시위를 응원한 MBC는 공권력을 무력화시킨 주동세력이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 합법(合法)인가, 불법(不法)인가? 라고 밝힌 趙 대표는 ‘사실’과 ‘법’만 있으면 쉽게 가려낼 수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위기의 본질은 진실을 지키지 못해 법도 지키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거짓선동’과 ‘불법응원’의 이중(二重)범죄를 저지른 MBC는 언론기관과 공영방송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기자는 거짓과 사실을 가려내 알려야하는 의무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MBC는 그 전문성을 ‘거짓’을 만들어 내는 데 이용했습니다. 전과 12범의 강도짓보다 더 나쁜 것은 그 강도를 잡아야 하는 형사의 강도짓입니다. 언론기관이 아닌 선동기관에 언론의 자유를 주는 것은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趙 대표는 “MBC 시청거부·광고거부·출연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애국운동”이라며 “드라마와 라디오를 포함해 MBC를 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한다. 이것을 실천하면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MBC는 자연히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BC의 거짓과 불법을 한국 사회가 응징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한국이 민주국가인가의 여부뿐만 아니라 자유통일하고 一流국가를 건설할 자질이 있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다. 이런 MBC란 존재는 한국인의 양식에 대한 도전인 것이다. 국가는 법(法)으로 국민은 채널 결정권과 광고를 내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MBC를 응징해야 한다. 우리는 ‘MBC’라는 시험을 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이명박 정부가 ‘좌익과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한 것이라고 말한 趙 대표는 영등포 경찰서의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종로구청의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쓰레기 처리비용 부과, 국가기록원의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의 비서관과 행정관 등에 대한 검찰 고발 사례를 들며 “민주국가에서 불법(不法)을 하면 패가망신 한다는 것을 이명박 정부가 보여줄 수 있도록 감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7월30일에 시행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온 주경복 후보의 ‘이명박의 미친 교육을 막아내겠습니다’는 공약을 들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아직 발표되지도 않았다. 또한 정부정책과 맞서려면 대선후보로 나왔어야지 왜 교육감 선거에 나왔는가?”라며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미쳤다’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웃기는 현실은 금강산 사건의 원인 제공자 노무현(盧武鉉) 집 앞에 관광을 가는 것”이라고 말한 그는 “노무현은 현직 대통령 시절 군대를 ‘인생 썩히는 곳’이라며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헌법을 ‘그놈’, 헌법을 지키는 보수 세력을 ‘별놈’이라며 국군과 국민, 헌법을 상대로 비난한 사람이다. 심지어 우리가 자체적으로 핵개발을 하거나 미국의 핵우산의 보호를 받았어야 할 북한의 핵개발 시기에 한미연합사를 해체했다”며 “노무현은 현재 국가 반역혐의 피고발자이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趙 대표는 “대한민국이 지난 10년간 친북좌파와 MBC·KBS 선동세력의 주도로 이뤄진 이승만(李承晩)을 구박한 죄, 미국을 저주한 죄, 굶어죽는 북한 동포를 동정하지 않은 죄, 김정일(金正日)을 미워하지 않은 죄의 네가지 죗값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명박 정부는 느리고 바보스럽지만 좌파는 아니다. 이명박 정부를 애국세력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 국민의 정부에 대한 충고와 지지를 통해 난동세력을 약화시키는 첫 실마리는 MBC의 입을 닫는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은 좌경화되었지만 여론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정치인과 정부가 언론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는 것은 애국운동의 결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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