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이 름 ^^ (21, 남, 21)
19세기의 눈으로 현실을 오판하지 말라
주변에 세계 최 강국들로 둘러쌓인 한반도로서는 미국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미국에 의존하며 살아온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반미구호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있지만 (사춘기 아이들이 스스로 서기위해 반항하듯이) 국제관계에서는 그런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국제 정치의 냉정함과 비정함을 실감하지 못하고 시대정신의 흐름에 편승하는 지식인들이나 젊은이들을 볼때 답답하지요......
친일 논쟁이나 민족 공조라는 구호는 19세기적 그야말로 수구적
사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북한의 핵으로 말미암아 이미 일본의 재 무장이 시작되었고 얼마 않있어서 일본의 팽창정책을 막아내야할 입장에 닥치게될것을 예상하면 극일도 필요하겠지만 지금의 흐름은 북한의 대남 적화 노선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놀음일 뿐이지요.....
더욱이 미국이 동아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미국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거나 또는 동아시아의 가치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을 가진
다면 얼마든지 과거 19세기의 한반도를 놓고 중국과 일본의 쟁탈전
을 또다시 재연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미국은 괌만을 가지고도 동북아에서 자신의 힘을 투사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기지 않게될 것입니다. 저렴한 정밀 타격 무기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육군이 점령하는 과거의 파라다임에서의 세계 패권국이 아닙니다. 자신의 힘에 도전하는 나라에게는 중심부를 괴멸시켜 힘을 못쓰게 하고 자유 무역을 유지시키는 것이 미국의 목적이지요.
그런면에서 한반도와 일본을 대중 견제의 전진기지로 해석하던 논리는 과거의 것입니다. 적어도 부시와 럼스펠드에게는 더 이상 한반도는 전략적 핵심지가 아닙니다. 일본이야 그 자체의 경제력만으로도 충분한 중요성과 가치를 가지지만 언제든지 중국의 영향권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한반도는 일본과는 전혀 다르지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100 년전의 혼란하고 무능력한 우리의 모습을 지금 다시 보게되니 우리나라의 운명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되는군요.
19세기의 눈으로 현실을 오판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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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4, 1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