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 군대에 독도방어를 맡기자"는 좌익들

서울은 "적(敵)들의 수도", 빨치산은 "조국(祖國)을 위해 투쟁!"
좌익에겐 선(善)한 뜻이 없어 보인다.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주미철본. www.onecorea.org)라는 단체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차라리 공화국에 독도 방어를 맡기자』는 논평(論評)이 나온다. 주미철본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서 활동 중인 이름난 좌익단체다.

이 단체는 『일본 놈들이 독도가 자기들 영토라고 우기는 짓을 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한편으로는 이명박 정권이 만만하게 보인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하루 빨리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키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또 『이제 독도는 더 이상 남한 정권에만 맡겨 놓을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다. 이참에 공화국군대에 독도 방어와 관리를 맡기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공화국이라면 이 문제를 원칙적 입장에서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미철본이 말하는 『공화국』은 물론 북한이다. 예컨대 『공화국의 통 큰 결단에 미국이 답할 차례(6월27일)』,『공화국에서 테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6월11일)』등의 논평을 보면 공화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명시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북한군대를 끌어들이자는 주장은 「적국과 합세하여 대한민국에 항적하는」반역 행위다. 이런 반역(叛逆)세력이 아무 일 없다는 듯 활개 치는 게 국가 혼란의 원인이다.

한총련 상급단체인 범청학련남측본부(범청남)의 주장(통일선봉대 수도권 특별중대 교양자료집)만 봐도 『적(敵)들의 심장부 수도 서울에서 미국반대, 조국통일을 향한 민중들의 거세찬 행군을 위해 승리의 횃불을 치켜들어라!』며 서울을 적(敵)들의 심장부로 묘사한다.

같은 자료는 국군과 싸우는 지리산 빨치산 투쟁기를 소개한 뒤 『조국(祖國)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의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각자의 감상을 토론해보자』며 빨치산이 충성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조국(祖國)으로 지칭한다.

한국의 좌익은 유럽의 좌파가 아니라 반한(反韓)세력이다. 21세기 도시빨치산이 되기로 작정하고 경찰을 두드려 패는 자들이다. 적당한 타협이나 중도(中道), 제3의 길은 저들이 말하는 『공화국 승리』에 길을 터주는 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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