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國旗. (노란색은 자메이카의 자연과 風光, 초록색은 농업과 희망을, 검정색은 극복했고 앞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을 상징한다.)
이 우승으로 볼트는 몇 가지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마이클 존슨 선수가 세운 200m 세계신기록은 19.32초였다. 볼트는 12년 묵은 이 기록을 0.02초 차이로 깼다. 지금까지 존슨 선수를 제외하면 아무도 19.60초 이하로 뛴 적이 없었다. 볼트의 최고기록은 19.67초였다. 그가 100m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때는 마지막 20m 정도를 놀면서 뛰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제는 끝까지 전력질주했다.
한 올림픽에서 한 선수가 100, 200m 달리기에서 동시 우승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미국의 칼 루이스 선수 이래 24년만에 처음이다. 볼트 선수처럼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한 이도 드물다. 즉, 100, 200m 달리기 부문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은 볼트가 처음이다. 이 점이 그를 歷代 최고 육상선수 중 한 사람으로 만든다. 너무나 쉽게 너무나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볼트 선수가 우승한 직후에 있었던 여자 400m 허들 결승에서도 자메이카 선수가 우승했다. 인구가 280만 명인 자메이카는 이번에 51명의 육상선수들을 올림픽에 보냈다. 그 가운데 39명은 달리기 선수였다. 볼트가 두 개의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자메이카 여자선수 3명이 여자 100m 달리기의 금, 은, 동메달을 차지했고 400m 허들에서도 우승했다. 달리기 부문에서만 벌써 금메달을 네 개나 확보했다. 여자 200m 결선에도 자메이카 선수가 세 명 올라가 있다.
자메이카 사람들의 체질과 유전자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근육의 수축과 풀어짐이 특히 빨라 달리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자메이카 선수들의 경이적인 성적은, 어릴 때부터 달리기 시합을 많이 하는 나라의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볼트를 비롯하여 자메이카 경주선수들의 달리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대기록은 역시 아름다움에서 나오는 모양이다. 아름다움은 힘이기도 하다.
우사인 볼트가 마지막으로 도전할 종목은 400m 繼走(릴레이)이다. 스물 여덟번의 하계올림픽 가운데 한 선수가 100m, 200m, 400m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예는 제시 오웬스(미국.1936년), 바비 모로(미국.1956년), 칼 루이스(미국.1984년) 세명 뿐이다. 400m 계주는 미국이 독보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까지 15회나 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미국 팀은 작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400m 계주에서 37초78로 우승했고, 볼트가 이끈 자메이카는 37초8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400m 계주는 21일 밤 9시20분 예선을 치르고 22일 밤 11시10분 결승전을 벌인다.
*참고로 자메이카 國旗는 세 가지 색깔이다. 노란색은 자메이카의 자연과 風光을 상징한다. 초록색은 농업과 희망을, 검정색은 극복했고 앞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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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갯불' 우사인 볼트와 자메이카 이야기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나는 나라 출신. 196cm에 86kg.
어제 北京올림픽 100m 결승에서 우승한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사람이다. 자메이카는 카리비아海의 섬나라이다. 넓이는 1만1000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는 약260만 명이다. 90% 이상이 흑인인데 공용어는 영어이다. 미주대륙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자메이카뿐이다. 이 나라는 1494년 콜롬부스가 두번째 탐험 항해 때 발견되었다. 스페인 식민지가 되었다가 영국령으로 넘어갔다. 독립된 것은 1962년이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민국가에 속한다. 1인당 국민소득은 4000 달러이다.
자메이카는 유명한 폽 가수를 많이 배출하고 風光도 좋은 나라이지만 살인사건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콜롬비아, 남아프리카, 자메이카가 3大 살인사건 多發國이다. 인구 10만 명당 매년 살인사건으로 60명 이상꼴로 죽는다.
우사인 볼트는 1986년 출생이다. 올해 22세인데 키가 196cm, 몸무게는 86kg이다. 단거리 선수로는 너무 長身이란 평이었다. 그는 15세에 세계청소년육상대회 20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리복그랑프리 대회에서 100m를 9초72로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가 전공인 200m와 함께 100m를 뛰기 시작한 것은 올해 들어서였고 신기록은 다섯번째 참가 대회에서 나왔다.
어제 그는 90m 근방에서 주위를 둘러보고 1위가 확실하니 속도를 줄이는 놀라운 여유를 보였다. 이런 모습도 올림픽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볼트는 금메달을 딴 뒤 기자들에게 '나는 1등을 하는 것이 목표이지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세계기록 보유자이므로'라고 해명했다. 그가 신었던 운동화 하나는 줄이 풀어진 상태였다. 볼트는 어제 텔레비전을 보다가 낮잠을 세 시간이나 잤다고 한다. 결전을 기다리면서도 천하태평이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남은 것은 200m 경주와 400m 릴레이이다. 400m 릴레이 부문에선 미국이 한번도 금메달을 뺏긴 적이 없다. 이번엔 자메이카 팀이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한 체질 및 심리 연구가 쏟아져 나오게 생겼다. 그의 별명은 'Lightning Bolt', 즉 '번갯불'이다. 자메이카 工大 학생이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어제 밤 볼트가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넷 백과사전 wikipedia로 들어갔더니 몇 분 전에 끝난 100m 결승 내용이 Usain Bolt 항목에 추가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터넷 정보도 '번개불에 콩 튀어먹기' 수준으로 유통되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