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아고라’ 네티즌 고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던 봉태홍 대표를 폭행범으로 오도한 ‘미디어 몽구’ 운영자, 모 인터넷신문 기자 등이 대상.

시민단체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자신과 관련한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 ‘미디어 몽구’에 올린 K모 씨와 모 인터넷신문 기자, 다음 ‘아고라’ 토론방 등에 비방 글을 게시한 네티즌들에 대해 모욕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금명간 고소할 예정이다.

봉 대표는 “지난 6월 21일 청계광장에서 촛불시위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도 오히려 ‘폭행범’으로 매도되고 비난받는 사이버 폭력까지 당했다”며 “악의적으로 조작한 동영상과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노인폭행’이라는 제목의 사실과 다른 글을 인터넷 상에 공연히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동영상을 유포한 K모씨에 대한 고소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동영상을 흐리게 편집한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나를 폭행한 시위대들의 얼굴이 정확히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면 앞부분을 전혀 알아볼 수 없게 해 폭행을 하는 장면처럼 조작해 '노인폭행'이라는 제목을 달아 나를 폭행범으로 뒤집어 씌웠다”라 덧붙였다.

관련기사를 쓴 모 인터넷신문 기자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허위기사로 써서 내가 노인을 폭행한 것으로 매도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지도 않은 사실을 제 3자들의 말만 듣고 본 것처럼 기사를 쓴 것은 명백한 허위보도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음 아고라 토론방과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에 동영상과 사진 등을 퍼 날라 게시하거나 인신공격성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다수도 고소대상에 포함했다”며 “모욕죄, 명예훼손죄에 해당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너무 많아 자료를 정리해서 추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에는 욕설과 극언을 포함, 심지어는 가족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댓글도 올라있다.

봉 대표는 “아고라는 ‘토론의 장’이 아닌 ‘비난과 욕설, 왜곡·선동의 장’이 되고 말았다”며 “개인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고 가족까지 표적으로 삼아 저주하는 댓글을 방치하면 법을 무시하고 공권력을 우습게 보는 풍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짓에 반박하지 않으면 거짓이 진실이 된다”며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되며, 나와 같은 무고한 피해자가 더 이상 나와서도 안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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