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드 다 빈치가 그린 그림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이다. 이 그림은 다빈치가 51세 때 프로렌스의 귀족 지오콘도의 부인을 모델로 그린 것이다. 모나리자에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은 북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지 수도원의 벽에 그린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이다. 모나리자를 그리기 9년 전인 1452년부터 3년간 그렸다.
그는 이 3년간 예수와 유다의 모델을 구하기 위하여 밀라노의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고 한다. 수도원의 원장이 그림 그리기를 재촉하자 다빈치는 '당신을 유다의 모델로 그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이 그림은 프레스코(갓 칠한 회벽토에 수채로 그리는 기법) 기법으로 그렸다. 다빈치는 이 기법에 익숙하지 않았다. 수도원의 습기도 이 그림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이 그림은 곧 손상을 받기 시작했다. 홍수가 나고 이 그림이 있는 방은 마굿간으로 쓰이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때는 폭격을 받았다.
이 벽화를 복원시키기 위한 노력이 여러 차례 있었다. 최근에는 20년에 걸쳐 복원작업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그림의 대부분은 원래의 그림이 아니라고 한다. 이 그림을 다빈치의 그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는 비평가들도 많다.
'최후의 만찬' 이야기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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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5, 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