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서울의 공급중시 인물’(A Supply-Sider in Seoul)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및 감세 정책에 대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정신이 서울에서 부활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WSJ는 이번 세제개편안을 ‘좋은 출발’이라고 규정하고 “한국 정부는 이 세제개편안이 저성장 추세를 되돌릴 수 있는 주요 무기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난 대선에서 한국인들이 이 대통령을 뽑은 것은 이같은 경제적 대담성 때문이었다”며 “이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신뢰는 자기 만족이 아닌 대담한 정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자유화 정책을 놓고 미적거리고 있지만 한국의 이 대통령은 잘 해 나가고 있는 듯 하다”며 “그가 자신의 새로운 정책이 한국의 현재와 미래의 번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는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WSJ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불법 촛불집회를 ‘반자유화 움직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신문은 6주 이상 계속된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反자유화 군중(anti-liberalization crowd)의 끈질긴 힘을 보여줬으며, 이명박 정부가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에 대해 대중들과 소통하는데 미숙했음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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