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燃料電池, 슬러지·태양광 발전사업 先導

연료전지, 연평균 80% 성장산업. 2020년 시장규모 800억 달러로 예상.
포스코(회장 李龜澤)가 新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次世代 연료사업에 뛰어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스코는 9월4일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50MW(5만KW)짜리 燃料電池(연료전지·Fuel Cell) 주변설비(BOP·Ballace of Plant) 공장을 완공했다. 이 燃料電池는 일반주택 1만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2003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등과 함께 연료전지사업에 뛰어든 포스코는 2007년 2월 燃料電池 부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코네티커트州 FCE(Fuel Cell Energy)社와 기술제휴에 성공, 이번에 FCE社보다 2배 많은 용량의 燃料電池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燃料電池에 적합한 BOP는 국내 판매업체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90% 이상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는 2012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자, 3년 후 50MW짜리 공장 1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전문연구센터를 세워 현재보다 발전효율이 10%포인트 이상 높고, 생산원가가 20% 포인트 낮은 차세대 燃料電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燃料電池란 대기 중에 있는 산소와 수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高효율 親환경 발전설비로서 지구온난화의 主犯,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新재생에너지다. 수백KW부터 수백MW까지 용량조정이 자유롭고 야외, 지하, 건물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어 대형 발전소, 공장은 물론 아파트단지, 호텔, 병원 등 도심지에서도 소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燃料電池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8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20년 시장규모가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정부와 기업들은 燃料電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집약적인 燃料電池산업은 초기 개발단계로, 선발과 후발주자間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先占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下水 슬러지나 생활폐기물을 건조 성형해 발전소용 연료로 재활용하는 親환경 연료화 사업도 추진한다. 2013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의 40%인 150만t을 연료화해 해마다 30만t씩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고, 80MW짜리 전용발전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포항과 광양사업장 옥상에 1MW짜리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진출, 연간 2500MWh(250만KWh)의 전력생산과 연간 1600t의 탄산가스 감소도 기대하고 있다. 규모는 작으나 다른 대기업의 투자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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