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며칠간 국제전화 불통"

평양 주재 유엔 관계자·국제구호단체들과의 국제전화 내용.
평양주재 국제기구들은 평양시는 별다른 변화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장명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10일 현재, 평양시내 주민들은 평온하게 일상에 전념하는 분위기라고, 평양 주재 유엔 관계자들과 국제구호단체들은 말합니다.

평양주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존 오데이 조정관은 최근 들어 국제전화연결이 잘 안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특별한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10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평양 시내 경계태세가 강화됐다거나, 북한관리들과의 예정된 회의가 취소됐다거나 하는 이상 징후들이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오데이 조정관은,

존 오데이: I'm not aware of anything like you described, no. You did very well to contact…our phone has not been working very well for a couple of days…

방금 말씀하신 징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통화가 됐네요. 최근 며칠간 국제전화가 불통이었거든요. 참 신통하게도 연락이 됐네요.

오데이 조정관은 현재 북한의 곡물수확과 식량공급에 대한 평가단 방북일정을 놓고, 정규적으로 북한관리들을 만나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인구활동기금 (UNFPA) 평양사무소의 유 유 소장은 9일에 이어 10일도 9.9절 경축 행사분위기가 남아있다면서, 평양시내나 북한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이상 동향을 발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유: We have a daily contact, daily meetings. We have a CTA, chief technical advisor and she's meeting with North Korean government officials all the time on a daily basis, basically..

북한 인구관련 정부 관리들을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소에 선임기술고문이 있는데요, 이분이 매일 매일 북한 정부 관리들과 만나서 인구조사 준비상황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글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유 사무소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북한 인구조사를 위해, 당장 다음 주부터 북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농업 분야 발전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는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 (SDC) 평양사무소의 카타리나 젤웨거 북한 담당관은 자신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들었지만, 평양은 여느 때와 같이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고만 말하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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