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主黨 分黨에 內幕있다(?)
趙南俊 월간조선 부국장
요즘 항간에는 이상한 「루머」 하나가 떠돌고 있다. 민주당 分黨(분당)이 對국민 눈속임이라는 것이다.
新黨(신당) 지지 발언을 한 盧武鉉 대통령, 전국정당화를 외치며 딴 집 살림을 차린 新黨파, 盧武鉉 대통령을 비난하는 민주당 잔류파, 이처럼 민주당이 두 동강이가 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다 치밀한 계산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術策(술책)이라는 얘기다.
야당이 절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국회 구도를 깨는데 「湖南黨」 이미지를 가진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아래, 영남에서 유리한 黨을 만들어 각각 嶺湖南(영호남)에서 승리한 후, 總選(총선) 후에 다시 합친다는 것이다. 합치지 않는다면 최소한 정책공조라는 형식을 통해서라도 盧武鉉 대통령의 개혁작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새로운 법을 하나도 만들 수 없는 처지인 盧武鉉 대통령이 하고싶은 개혁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과반수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궁리 끝에 나온 것이 分黨후, 合黨이라는 시나리오라는 얘기다. 이런 계산이 맞아떨어질 지, 틀릴 지는 하느님 밖에 모르실 것이다.
만일 內幕(내막)이 있다는 假說이 증명될 경우, 그동안 박터지게 싸우는 것처럼 보여온 新黨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국민들 앞에 낯을 들기 어려울 것이다. 假說이 假說로 끝난다면 盧武鉉 대통령은 지금보다 더 정치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民主黨 分黨에 內幕있다(?)
- 趙南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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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9, 1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