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및 뇌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김정일의 세 아들도 심각한 성인병에 걸려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북소식통은“심장병은 원래 가족력이 있는 질환인데 지금 3대째 이어 내려오고 있다”며 “김정일의 아들들이 모두 젊은 나이부터 술을 많이 하고 생활이 절제되지 않은 것도 일찌감치 성인병에 시달리는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일성은 1994년 심근경색으로 사망 했고,김정일도 심장 수술을 받은 데다 장남인 김정남도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장병이 가족력처럼 따라붙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김정남은 심장 치료를 받기 위해 수시로 유럽을 오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도 김정일 일가의 공통된 질환이다. 김일성 주석이 고혈압이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김정일은 고혈압과 당뇨로 시달려 왔다. 2남인 김정철과 3남인 김정운은 20대인데도 고혈압이 심한 상황이고, 특히 김정운은 올 들어 활동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일과 세 아들들의 병은 북한인민들처럼 먹지 못해 영양부족으로 생겨난 것도 아니고, 너무 잘 먹어서 생겨난 부자병, 돼지병이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고 김정일의 세 아들들은 하나같이 아버지의 못된 습관만 그대로 따라 배워 사치와 향락 속에 무절제한 생활을 지속해오다가 성인병에 걸린 것이다.
3백만의 아사자를 내고 수백만명이 만성적인 기아로 허덕이고 있는 가난한 나라의 황제와 아들들은 오히려 너무 잘 먹어서 병이 생겼으니 그들이 말하는 수령, 당, 대중의 유기체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삐쩍 마른 개미의 몸통에 너무 커서 밖으로 튀어나온 심장과 수박 통만큼 큰 머리를 달고 다니는 신체불량의 기형아가 그려진다.
김정일과 그 일가의 호화로운 식단에 대해서는 김정일의 요리사로 근무했던 후지모토씨의 증언을 통해 이미 세상에 공개되었다. 김정일과 그 일가는 삼백만이 굶어죽은 소위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인민의 굶주림은 안중에도 없이 값비싼 외국산 양주와 진귀한 고급요리재료를 외국에서 비행기로 공수해다 먹었다고 한다.
죄를 짓고 아버지의 눈 밖에 나 몇 년간 해외를 떠돌고 있는 김정남도 마카오의 최고급 주택에 거주하며 북한주민들이 몇십년을 벌어도 만지지 못하는 거액의 외화를 하룻밤 술값으로 탕진하며 다니고 있다.
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굶주리는 가족을 외면한 채 혼자만 술 마시고 좋은 음식을 사 먹는다면 그는 아버지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패륜아로 사회적 지탄과 함께 이혼을 당하게 된다. 하물며 인민의 지도자, 위대한 영도자로 자처하는 김정일이 굶어 죽은 백성의 시체가 산더미가 되어 쌓이는데도 애비의 시신궁을 만드는데 수억 달러를 탕진하고, 아들들과 함께 부화방탕한 생활만 일삼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패륜아집단이 또 어디 있겠는가?
너무 잘 먹어서 성인병에 걸린 이 패륜아 집단은 지금 독재 권력까지 영원히 세습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최근 언론들은 김정남이 얼마 전 중국에서 “부자 권력세습을 3대째 이어갈 수 없다”면서 집단지도체제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고, “경제가 재건되지 않으면 최고 지도부가 무슨 욕을 들을지 모른다”면서 “후계자 문제에는 관심도 없고 시켜도 안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이는 김부자 독재왕국의 실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온 추측성 기사로 보여 진다.
이미 김정일과 그 일가는 달리는 호랑이의 잔등에 올라 탄 운명에 처해있다. 달리는 호랑이를 멈춰 세우면 물려 죽을 수 있고, 그렇다고 호랑이 잔등에서 뛰어내려도 죽을 수 있다. 그들은 계속 그 위에 있어야만 위태하나마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운명이다.
김정일은 “내가 살아서는 개혁개방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한바 있다. 이는 김정일과 그 일가를 호랑이 잔등에서 내려오라는 말과 같다. 다시 말하면 김정일 왕조정권과 그 일족이 개혁개방 되면 분노한 민심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너무나 많은 거짓말과 우상숭배로 수십년간 인민을 기만해온 자신들의 죄행이 드러나기 때문에 김정일과 그 일족들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김정남이 마치도 권좌에 관심이 없는 듯 꼼수를 부려보지만 이는 어려서부터 권력의 단맛을 보았고, 체계적으로 권력욕에 길들여진 독재자의 아들이 권력을 향한 자신의 야심을 감추기 위한 하나의 제스처에 불과할 뿐이다.
김정일이 죽거나 권력을 잃게 되면 삼형제는 저저마다 먼저 권력을 차지하겠다고 피 튕기는 개싸움을 벌일 것이다. 2대에 걸친 세습독재의 후광 속에서 성장한 그들이 오직 아는 것이 있다면 권력에 대한 과도한 집착뿐이다.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권력에 미친 자는 반드시 그 권력 때문에 망하고야 말 것이다. 성인병에 걸린 김정일과 그 아들들이 어리석게도 영원한 독재 권력을 유지하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무덤을 파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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