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京周 선수 만세!!
趙南俊 월간조선 부국장
「탱크」 崔京周(최경주) 프로골퍼가 일을 냈다. 유럽 프로골프투어의 하나인 독일 마스터스에서 대회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이로써 崔京周는 남들이 다시 해보기 어려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세계 프로골프 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이 3大 시장이다. 崔京周는 한국 프로투어 9승을 비롯해, 일본투어 2승, 미국투어 2승에 이어 유럽투어 1승 등 세계 3大골프시장에서 모두 우승해보는 희귀한 기록을 세웠다.
골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그의 우승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필자가 알기로 미국에는 1만5000명의 프로골퍼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투어프로, 티칭프로, 세미프로가 포함돼 있다. 1만5000여명의 프로골퍼 가운데 투어프로 자격을 갖는 사람이 年 200명 밖에 안되고, 또 이 중에서도 한번이나마 우승을 해보고 골퍼생활을 마감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선수층이 두터운 골프왕국 미국에서 체격조건이나, 운동여건 등을 따져볼 때, 한국인으로서 우승은 물론이고 톱10 안에 드는 것만도 대단한 것이다.
IMF때, 여자프로골퍼 박세리의 승전보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커다란 위안이 된 바 있다.
崔京周는 비록 勝數(승수)는 박세리에 못미치지만, 선수층의 두터움을 감안할 때, 결코 박세리에 못하지 않은 偉業(위업)을 세웠다고 본다. 그의 기질이나 능력으로 볼 때, 勝數가 앞으로도 계속 쌓여갈 것 같다.
박세리나 崔京周를 보면 우리 국민들의 잠재력이 세계 어떤 일류 국가 못지 않음을 자각할 수 있다. 이를 집단화하여 위력을 발휘케 할 지도력만 있다면 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崔京周 선수 만세!!
崔京周 선수 만세!!
- 趙南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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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22, 1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