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東(단동)으로 몰리는 한국 사람들

김정일 重病說 이후 한국 방송사 등 언론과 정부관리들 북한정보 수집하러 찾아.
김정일 위원장의 이상설에 대한 추측과 보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까운 중국측 국경도시인 단동에는 김정일의 이상설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려는 한국 언론들과 한국관리들의 방문으로 붐비고 있다고 현지 한인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의 방문은 방송사가 주를 이루며 이 가운데 한 방송사는 취재를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중국측 공안에게 적발돼 취재진이 공안국에 연행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공안들은 앞서 한국의 두 개 방송사가 중국 단동의 시설들을 몰래 촬영하다 걸린 전례가 있는 데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개막식 행사를 한국의 방송사가 미리 촬영해 이를 개막식 전에 공개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어 한국 방송사에 대해서 엄한 경고를 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한국의 관리들도 김정일의 동향 파악과 이로 인한 북한 사정을 알기 위해서 단동을 빈번히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지에 나온 북한인들은 김정일의 이상설에 대해서는 말조차 꺼내지 않으려하고 있다고 이들 한인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단동에 있던 민경련 사무실이 지난주 모두 폐쇄되고 사무실 직원들도 모두 철수한 것으로 봐서는 김정일의 통치는 확고한 것 같다는 견해를 북한을 드나드는 화교 상인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 상인들은 민경련은 그동안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아오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들이 처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동 소재 민경련 사무소의 폐쇄와 직원들의 소환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일이어서 이런 일들이 그대로 진행됐다면 이는 김정일의 통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작동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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