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화폐, 원점에서 다시 보라!

건국대통령이 대한민국 화폐에서 천대받고 있는, 이 우울한 현실만큼은 반드시 재고해야 된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10만원권 화폐 발행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초 10만원권 화폐에는 앞면에 백범 김구의 초상이, 뒷면에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본이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만, 문제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독도'가 빠져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한은이 이를 감안해 대동여지도에 없던 독도를 그려넣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것이 한일간의 외교문제로 비화될 염려 때문에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과거사위원회' 같은 것들이 당당하게 건재하고 있는 것처럼, 10만원권 화폐 문제도 지난 정권에서 결정된 내용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는 것이 참으로 유감입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목판본 원본에 독도가 빠져있다면, 당당하게 그려넣으면 그뿐입니다. 뒤늦게 외교문제 운운하며 '독도' 삽입 여부로 고민한다는 것은 당초 한은측의 10만원권 도안 자체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음을 반증할 뿐입니다.

오늘의 이슈 필자는 정권교체 이후 10만원권 도안문제는 재고해야 한다고 끈질기게 주장해왔습니다. 대한민국 화폐에 건국 이후 대한민국 60년의 자긍심이 실종되거나 누락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개를 되새기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을 가능케했던 보다 가까운 쪽의 자긍심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대한민국이 자랑할 위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백범보다 우선하여 기려야할 위인들이 계십니다. 1948년 세계 최첨단의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혁명적으로 도입했던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민주주의 혁명가'로 추앙받아 마땅합니다. 동남아 제국들이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으로 손꼽는 박정희, 오만한 중국의 오늘을 이룩했던 등소평이 가장 높이 평가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분들이 바로 그런 위인들입니다.

10만원권 화폐 발행이 독도 삽입 여부로 지연된다고 하니, 차제에 10만원권 화폐 도안 전체를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특히 건국대통령이 대한민국 화폐에서 천대받고 있는, 이 우울한 현실만큼은 반드시 재고해야 된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싶은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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