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24일 김정일(왼쪽)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이 평양 백화원 초대소 만찬장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weeklystandard.com
‘오바마가 미 행정부의 수장이 되어 6개월 내에 그의 지도력을 시험받게 될 것’이라는 바이든(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발언에 대한 회답으로 오바마 지지자인 올브라이트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의 적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올브라이트는 얼마 전 오바마에게 미국의 국제적 평판과 리더십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를 담은 메모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메모에서 당면한 수많은 이슈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들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녀는 오바마에게 “이런 모든 이슈들에 대해 당신은 준비가 됐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오바마 선거진영의 비공식 조언자이자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올브라이트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바이든이 미 외교정책 문제와 관련,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이런 문제에 정통한 인물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또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바이든 의원이 모든 면에서 믿음직한 인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바이든 의원이 매우 총명하고 외교분야의 탁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美독립언론 뉴스맥스 10월21일자 보도
번역/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관련자료] 김정일의 친구 매들린 올브라이트
[1]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 그녀의 아버지(조셉 코벨)는 한 때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얼마 전 소수의 인터넷 독립언론들은 그녀의 유태계 혈통을 폭로한 바 있다. 대다수의 유태계 ‘일루미나티’ 공산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인종적 배경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 비러시아 유태인들로 레닌/스탈린의 적색테러를 지원했다.” (美 월간 베니티 페어, 1997년 11월호)
[2] 부시 행정부 대북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국제정치 분야에 심취하게 만든 대학시절 은사는 올브라이트 전 장관의 아버지인 조셉 코벨이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2005년 5월9일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말하건대 미국은 물론 ‘북한이 주권국가’임을 인정한다. 그것은 명백하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매들린 올브라이트의 김대중·김정일 정권 옹호 발언-
▲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만나기로 한 것 자체가 역사적이지만 만일 그들이 일부 매우 심각한 문제들에 관해 모종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 회담은 더욱 역사적인 것이 될 것이다.” (2000년 4월13일 미 상원 세출위원회 대외활동 소위 참석 발언)
▲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평양은 아름답고 인상적인 도시다. 나는 김 위원장과 6시간 동안 회담했을 뿐 아니라 만찬과 집단체조 관람 등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남의 말을 경청하는(good listener) 훌륭한 대화 상대자(good interlocutor)이다. 그는 실용적이고(practical) 결단력이 있다(very decisive)는 인상을 줬다.” (2000년 10월24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가진 북한 방문 결산 기자회견)
▲ “내가 생각하기에 남·북한과 외교를 하면서 가장 (큰) 결실로 느끼는 것은 분명히 작년 6월의 남북정상회담이었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한 일은 한반도의 전체 역동성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는 김 위원장에 관해 김 대통령이 느낀 것과 많은 부분, 똑같이 느꼈다. 김 위원장은 합리적인 대화자(interlocutor)였다. 또 전적으로 자신의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원맨쇼(one man show)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가 매우 흥미롭고 친근감이 있다고 느꼈다.” (2001년 3월7일,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1일(2002년 2월1일) NBC방송의 아침 종합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2002년 1월29일) 국정 연설에서 이란, 이라크, 북한을 싸잡아 취급한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못박고 ‘무엇보다도 이들은 서로 매우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행정부를 떠날 때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출 중단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협정의 체결 가능성도 탁자 위에 남겨 놓았는데 그것을 멀리 한다면 실수’라고 전제하고 ‘북한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지만 이들 세 나라를 한데 묶는 것 역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 “김 위원장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과 같은 개혁가는 아니나 그와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는 전체주의 교육을 받았고 비현실적인 세계에 살고 있으나 미치광이가 아닌 끈질긴 협상가다.” (2003년 1월13일 르피가로 인터뷰)
▲ “부시 대통령은 계속 ’악의 축’에 관해 얘기하는데, 진실은 이들 악의 축 3개 나라(북한, 이란, 이라크)와 우리의 관계가 과거보다 나빠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나 이란과 얘기하지 않고 있으며 이라크에선 혼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006년 9월13일 합동기자회견)
▲ “‘악의 축'으로 대변되는 네오콘 시기가 지나고 이제는 원점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신보수주의자들의 이분법적 시각은 진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실패가 입증됐고, 세계는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없으며, 무력만으로는 악에 맞설 수 없다.” (2007년 3월20일, 독일 일간지 디 벨트 인터뷰)
▲ “가까운 장래에 우리가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은 북한이 이웃국가들이나 미국에 위협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최고 목표가 돼야 한다. 북한의 인권문제를 이유로 대북 협상을 거부해선 안 될 것이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어릴 적 비스킷이나 초콜릿, 껌을 건네준 미군을 통해 미국을 기억하고 있고, 미국인들은 한국전에서 3만6천명 이상의 미군이 사망한 점을 들어 한국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지금 한국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중략) 김 위원장은 여성에게 정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매우 이성적이고 지적이며 박식한 사람이다.” (차기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메모: 미국의 명성과 지도력 회복 방안, 2008년 1월9일)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