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보호' 시상(施賞)한다는 인권委

그 인권委란 수백만 동족의 고통엔 그리도 둔감한 기구였다.
동성애(同性愛) 풍조 확산의 사례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 이하 인권위)는 12월10일 시상하는 「대한민국 인권상」시상자 기준에 「동성애자 인권보호」를 끼워 넣었다.

인권위는 『동성애자,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보호에 공적이 있는 자 또는 단체를 포상한다』고 하여 동성애자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소수자와 동렬(同列)배치했다.

상당수 시민들은 『인권위가 동성애를 조장·장려하고 있는 것이냐』고 비판한다.

동성애허용법안反對국민연합이라는 단체는 『인권위가 2006년 동성애를 공인하라는 권고법안을 국무총리에게 제출하는 등 국민들 정서에 반해 과도한 「동성애자 보호」를 실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회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 보호에 대한 시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화여대에서는 동성애 반대를 주장한 기독교 동아리 「그레이트 비전」이 교내 동아리 연합회에서 제명당했다. 이 단체 소속 회원 3명이 9월22∼26일 소위 레즈비언 문화제 기간 중 학교에 걸려 있던 동성애 상징물을 떼어낸 게 화근이었다.

「그레이트 비전」은 제명 이후 학교 측 지원 중단은 물론 학생문화관에 있던 동아리방에서도 퇴거하게 됐다. 레즈비언 문화제를 주최한 이화여대 동성애 단체「변태소녀 하늘을 날다」는 CCTV에 찍힌 「그레이트 비전」회원 3명의 사진을 인터넷과 대자보에 공개했다.

기자가 여태껏 본 충격적 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모 대학 학생회관 앞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女대생들 사이의 키스장면이다. 이 대학 강의를 나가는 한 후배 얘기론, 지금은 훨씬 더 심해졌다고 한다.

동성애 평가는 미뤄두자. 그러나 국가기구가 앞장서 동성애자 보호를 격려하고, 시상하겠다는 건 문제 있다.

게다가 그 인권위(委)란 휴전선 너무 수백만 동족의 고통엔 그리도 둔감한 기구였다. 김정일이 300만 명을 굶겨죽이고, 정치범수용소에서 100만, 기독교인 40만, 재일동포 5만 명을 아무 이유 없이 때려죽이고, 얼려 죽였어도 남의 일 보듯 해왔다.

깽판세력의 촛불난동 이후엔 경찰들의 시민폭행 사례를 모은다며 총력을 쏟고 있다.

인권위원회란 보편적 기구가 아니다.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인종차별), 노예매매 등의 인습(因襲)을 가진 나라에서 도입된 비상기구다. 북한 인권엔 뒷짐지고, 희한한 일만 찾아 나서는 인권위의 유익(有益)한 기능은 있는가? 과연 이 기구는 대한민국에 필요한가? 심각하게 고민해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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