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斗律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趙南俊 월간조선 부국장
국가정보원(원장 高泳耉)이 宋斗律(송두율)의 親北(친북)활동을 확인하고도 사실상의 「준법서약서」와 「반성문」을 제출받고 검찰에 공소보류를 요청할 것이라는 말이 나도는데,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실무자라면 국정원 수사관이든, 검사든, 설사 首腦部(수뇌부)의 지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는 안된다고 가로막고 나서야 한다. 그것이 國祿(국록)을 받는 대한민국 공무원의 의무다.
그를 용서해서 안되는 이유는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우리 사회에 끼친 해악이 너무 컸다는 것이다.
北傀(북괴)의 노동당 비밀당원으로서 30년간 그 신분을 유지한 그는 대학교수로서, 저술가로서 직접 가르친 제자, 간접적으로 그의 이론에 영향을 받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수효의 親北좌파를 양성한 죄를 대한민국에 지었다. 차라리 국가기밀 몇 개를 北傀에 넘겨준 간첩을 용서하면 했지, 많은 사람의 정신을 병들게 한 그의 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국가기밀 수천 개를 北傀에 넘겨준 것보다 더 큰 죄를 그는 지었다.
범죄인이 자수하면 정상을 참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체포된 후는 안된다. 그가 미리부터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법을 잘 지키겠다고 했다면 또 모른다. 그는 입국 직후까지 『자기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뻗대다가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고 판단되자, 그제서야 마지못한 듯 내민 반성문은 믿을 수 없다.
그는 인간으로서, 남자로서, 너무 비겁한 사람이라 용서할 수 없다. 자기가 신념때문에 공산주의자가 되었다면 떳떳하게 『나는 공산주의 이념이 좋아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고 할 것이지, 왜 지금까지 北傀의 노동당원임을 속이고 있었나. 떳떳치 못하니까 그런 것 아니었겠나. 그런 사람이 왜 이제와서 입장을 바꾸려고 하는 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 것 아닌가. 혹시 金正日에게서 버림을 받은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2세 교육을 위해서도 그를 용서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을 용서하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나쁜 짓 하지 마라』고 훈육할 수 있겠나. 『나쁜 짓을 한 후라도 반성문만 쓰면 되지 않으냐』고 아이들이 항변하면 무엇이라고 대꾸할 텐가.
宋斗律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 趙南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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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01, 0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