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등 헝가리에 251억 달러 긴급지원!

경제규모에 비해서 아주 많은 액수의 지원이다. 전문가들의 예측보다도 두 배나 많다.
IMF(국제통화기금)와 월드 뱅크, 그리고 유럽연합은 합동으로 경제위기로 국가부도 직전에 몰린 헝가리에 대해서 251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대주기로 했다. IMF가 157억 달러, 월드 뱅크가 13억 달러, EU(유럽연합)가 81억 달러를 분담하여 융자한다.

헝가리의 경제규모에 비해서 아주 많은 액수의 지원이다. 전문가들의 예측보다도 두 배나 많다. 이는 IMF가 선진국發 금융위기의 汎세계적 확산, 특히 신흥 시장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헝가리, 우크라이나, 발틱3국 등 舊공산권 국가들이 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IMF가 이들 나라의 경제위기를 방치할 경우 러시아의 영향력이 다시 세질 위험성도 감안한 지원인 듯하다. IMF는 아이슬랜드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제금융을 결정한 데 이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의 지원을 결단한 것이다. IMF는 긴급 지원의 조건으로 예산규모의 감축을 달았다.

IMF가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신흥 시장의 불경기가 선진국에 다시 파급되어 악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을 반영한다. 선진국의 금융위기가 신흥시장의 실물경제 위기로 깊어진다면 세계 경제는 同時침하하게 된다.

보도된 대로 미국과 한국이 중앙은행간 스와핑 계약을 맺는다면 한국은 IMF의 지원을 받을 필요 없이 유동성 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을 예비하게 된다. 금융위기의 확산 속도와 국제공조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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