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칼럼] 오바마에 대한 美보수주의자의 경고

"미국은 지금 가장 급진적 인물을 대통령으로 맞이하고 있다"... 데이비드 림바우
 
데이비드 림바우.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앞날이 매우 염려된다. 오바마의 이번 선거전은 미국이 뭔가 매우 잘못됐기 때문에 ‘급진적’(radical)이고 ‘혁신적인 변화’(transformational change)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오바마는 미국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보다는 미국이 밑그림부터 잘못 그려진 국가라고 여겨왔다. 지난 8년간 민주당 사람들은 외교에서 미국은 늘 힘을 사용하길 좋아하는 제국주의적 국가(imperialistic country)라고 폄하해 왔다.

특히 이들은 미국이 국익과 세력 확장을 위해 다른 국가들을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민간인들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민들의 생명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고문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변태적(sadistic)으로 적국의 수감자들을 고문해왔다고 여론을 선동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테러범들의 교신을 감청하기 위한 정보활동을 개인의 사적 대화를 도청하는 행위라고 폄하했으며, 관타나모 수용소에 테러용의자들을 구금시킨 것을 인권유린(abuses)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

지난 8년 동안 민주당은 미국 경제가 성장해 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그런데도 이들은 모든 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과 적자재정이 단지 부자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스스로가 재정적자 지지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오바마의 새로운 예산계획만 놓고 보면 부시는 영락없는 스크루지(Scrooge) 영감이 되어 버린다. 이들은 또 부시 대통령이 미국의 사회보장 제도를 파괴하려 든다고 한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이 문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개혁을 해온 인물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는다. 이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다.

민주당 사람들은 부시 대통령을 조지 III세, 히틀러, 학살자, 전범, 무자비한 카우보이, 저능아, 기독교 수구세력(Christian throwback) 등으로 부르며 내 생애 가장 너저분한 당파적 태도를 보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설교하고 다녔다.

이들은 부시 대통령이 입법과정에서 그동안 초당적 태도를 견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복도의 길 건너편도 못 건너는 부동의(unbending) 당파적 인물로 묘사했다. 허위의 극치다.

민주당 사람들은 미국을 의도적으로 인종과 계급, 성(gender)과 종교로 나누어왔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보수주의자들이 인종주의적이고 탐욕스러우며 성차별적이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종교적 광신도들이라고 주장해왔다.

정치선동 3인방---민주당과 리버럴(liberal) 성향의 미디어, 그리고 좌파(leftist) 인터넷 블로거들---이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 그리고 미국을 어두운 악(evil)의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미국을 절망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로 잰 듯이 정확하게 국민들을 절망에서 구출할 카리스마적 인물이 도래했다면서 좌중을 장악했다.

비밀스런(mysterious)과거와 메시아적 분위기(aura)를 풍기는 오바마는 비탄에 빠져있는 대중을 겨냥해 각본화된 변화와 알 수 없는 희망을 뿌리면서 폭발적으로 다가갔다.

오바마를 위해 각본이 짜인 것처럼 보였고, 그는 절망(despair)을 주제로 이를 확산시키는 자신의 역할을 한 것 이다. 그는 미국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bleak)지를 강조하고 미국이 얼마나 운(fortunate) 없고 중산층을 박대하며 불공평한가를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의 보편적 가치가 얼마나 뒤틀려(warped) 있는지,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지, 전 지구적 환경에 미국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말하고 다녔다. 이런 주장들은 모두 타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의 선거운동은 사기적(fraudulent)이다. 그는 둘로 쪼개지고 양극화되고 서로 멀어진 사람들을 하나로 규합하는 역할을 하는 체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자료가 그를 가장 리버럴(liberal) 한 상원의원으로 지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했다.

오바마는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온 호전적(militant)이고 급진적(radical)인 인물들(오바마는 그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했다)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뻔뻔스럽게도 감세를 통한 소득 재분배 문제를 숨기고 있다. 그와 그의 대리인들은 오바마의 세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

부의 재분배, 기업의 이기적 행태, 미국 헌법의 ‘원죄’(original sin, 주1 참고), 기업의 타고난 사악함, 국가주도의 건강보험, 그리고 ‘경제정의’---미국을 여전히 증오하는 빌 아이어스(주2 참고)와 같은 급진주의자들이 ‘마르크시즘’(Marxism)을 대신해 사용하는 완곡어법---라는 이름하에 야기될 문제들을 포함해 오바마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우려스럽다.

[주1: 오바마는 올해 4월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미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민은 보다 완벽한 연방을 건설하기 위해….”를 언급하며, 221년 전 전제 정치와 종교적 박해를 피해 바다를 건너온 농부와 학자·정치인은 이곳(필라델피아)에서 이 글귀가 들어간 헌법에 서명했지만 궁극적으로 헌법은 미완의 것이 됐다. 헌법은 미국의 원죄인 노예제로 더럽혀졌다. 헌법은 모든 시민에게 법 앞의 평등과 자유·정의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주2: 빌 아이어스: 오바마는 1970년 베트남전 반대운동이 한창일 당시 펜타곤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켰던 ‘웨더 언더 그라운드’란 조직에 돈을 기부한 적이 있다. 당시 오바마는 이 조직에 자금을 제공하는 자선단체의 임원을 맡았다. ‘웨더언더그라운드’를 이끌었던 극좌 성향의 빌 아이어스는 현재 시카고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바마의 자택은 아이어스 집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두 사람은 현재까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적 예외주의(exceptionalism)에 대한 반감, 그리고 선과 악에 관해 나이브한(naive) 사고방식, 미국의 위협에 대한 무모한 과소평가, 일방적으로 미국의 핵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언행, 정보 감시 체계를 느슨하게 만들고 국경을 개방하겠다는 극단주의, 테러범들의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는 엉뚱한 염려(misguided concern)로 둘러싸인 오바마와 함께 미국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을까?

‘사회운동가’라는 칙칙한(sordid) 배경, 그리고 이번 대선을 훔쳐가려 체계적인 일을 벌여온 조직과 연계되어 있는 점, 그에 대한 비평과 조사를 잠재우려는 세력들과 함께 그의 민주당 동료들은 기꺼이 보수성향의 라디오 방송을 문 닫게 할 사람들이다.

이런데도 오바마 행정부 하에서 우리의 자유가 보장 받을 수 있을지 당신은 걱정이 되지 않는단 말인가? 우리들 바로 눈앞에서 미국은 지금 가장 급진적인(radical) 인물을 대통령으로 맞이하고 있다. 나중에 이 같은 사실을 왜 경고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지 말라.

원제: Sorry, But Obama Scares Me
출처: 美타운홀닷컴 인터넷 리뷰 11/04
필자: 데이비드 림바우(David Limbaugh),「Bankrupt: The Intellectual and Moral Bankruptcy of Today's Democratic Party」저자, 現타운홀닷컴 칼럼니스트


번역·정리/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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