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美대통령 당선인의 성조기 혐오증?

오바마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지 않는 이유
 
사진은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07년 9월16일 아이오와 주의 민주당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것이다. 당시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단상의 다른 인물들과 달리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내내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았다.ⓒ 타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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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Barack Obama Stops Wearing American Flag Lapel Pin
출처: 美폭스뉴스 2007년 9월16일자 보도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2001년 9월11일 테러 공격이후 성조기 핀(American flag lapel pin)이 마치 ‘진정한 애국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면서 더 이상 성조기 핀을 가슴에 꽂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 수요일 아이오아주 세다 레피드의 KCRG-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성조기 핀을 가슴에 꽂고 다니는 대신에 시민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해 줌으로써 애국심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9.11 이전에는 가슴에 성조기를 꽂고 다녔으나 9.11 직후 이라크전(戰)에 관해 이야기 하거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의 문제가 대두되면 성조기가 진정한 애국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여겨져 왔다는 것.

오바마 상원의원은 인터뷰에서 “더 이상 가슴에 성조기 핀을 꽂지 않기로 결정했다. 성조기 핀을 가슴에 달지 않는 대신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고 믿는 것을 말함으로써 나의 애국심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오바마 선거캠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두 성조기를 공경(revere)한다. 그러나 오바마 상원의원은 애국자는 눈에 보이는 상징 그 이상의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참전군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미국민들에게 이 참혹한 전쟁에 관해 솔직히 말하겠다는 투쟁(fighting)”이라고 밝혔다. (하략)

번역·정리/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주: 오바마는 지난 5월12일 웨스트버지니아 유세에서 참전군인 으로부터 성조기 핀을 선물 받고 핀을 다시 달기 시작했는데 미국 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오바마는 또 얼마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미셀 오바마를 선거 논쟁에 끌어 들이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테네시 주 공화당이 미셀 오바마의 발언을 이용해 선거 광고를 낼 준비를 하는데서 나왔다. 문제가 된 미셀 오바마의 발언은 지난 2월 예상을 뒤엎고 힐러리를 제치고 오바마가 승리 한 뒤 나왔다.

흥분한 미셀 오바마는 밀워키지역 연설에서 “희망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낀다”면서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미국을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한동안 논란이 되어 공화당이 이를 본격적으로 문제 삼으려 했으나 오바마의 경고(?)로 완전히 무산됐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 보수진영이 장인의 좌익전력을 문제 삼자 “사랑하는 아내와 이혼하란 말이냐”면서 자신을 둘러싼 이념 문제를 비켜간 것과 비슷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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