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산당(CPUSA) "오바마 당선, 노동자의 승리"

"전 세계 퍼져있는 형제·자매에게 큰 의미 있어"... 美언론 보도
 
미국공산당(CPUSA)이 오바마의 승리에 환호하면서 ‘부(富)를 나누겠다’(spread the wealth)는 공약을 포함,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약속을 이행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pww.org/
미국공산당(CPUSA)이 오바마의 승리에 환호하면서 ‘부(富)를 나누겠다’(spread the wealth)는 공약을 포함,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약속을 이행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피플스 위클리 월드’(이하 PWW, 미국공산당 기관지)는 6일자 사설을 통해 “오바마의 승리는 교수·피부색·몸집·머리스타일(hairstyle)과 언어를 초월한 모든 직업군 노동자들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PWW는 당파성이 강한 언론으로 ‘데일리 워커’(Daily Worker, 과거 뉴욕에서 발행됐던 미국공산당 기관지)를 계승하고 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언론이다.

이와 관련, PWW는 “우리는 노동계급, 그리고 인종차별을 받고 국가적으로 억압받아온 사람들, 여성과 노년층, 그리고 이들의 국제연대 및 마르크시즘과 사회주의를 위해 일해 왔다. 우리는 1919년 조직된 CPUSA(미국 공산당)와의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CPUSA의 뉴스와 관점을 보도해왔다”고 언급하고 있다.

PWW는 “오바마의 승리가 미국의 인민(people)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설은 이어 “선거 결과는 친(親)인민적(pro-people)조세제도와 의료제도, 이라크 전쟁,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안정, 노동조합 조직(union organizing), 근로자 자유선택법안(Employee Free Choice Act, 주: 노동자에게 유리한 법안) 문제에 있어 분명한 변화를 상징하는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과 (경제)안정이 주요 화두다. 이 두 가지 과제의 범위와 깊이를 관철시키는 것이 투쟁의 목표다. 이번 승리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과제는 함께 뭉쳐서 새로운 행정부가 우리에게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PWW는 “‘환희’와 ‘축하’의 말을 (오바마에게) 전하며, 우리의 힘찬 투쟁(hard work)이 시작됐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富)를 나누겠다’는 오바마의 공약은 배관공 출신의 조(Joe the Plumber, 아래 주석참고)와의 대화에서 이미 다 알려졌다. 오바마는 조(Joe)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계획이 사회주의(socialism)와 비슷하다는 것을 이번 2008 대선에서 알렸다.

[주: 평범한 배관공이었던 조 워젤바커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오하이오 주 유세에 나섰던 오바마와 우연히 마주쳐 오바마의 세금 정책에 대한 논쟁을 벌임으로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달 28일 처음으로 매케인(McCain) 공화당 후보 측 선거운동에 가담해 미 오하이오 주 남부 지역을 돌아다녔다. 유세 중 플로리다에서 온 한 시민이 “오바마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는 곧 죽음과 같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하자, 그는 “당신 생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워젤바커의 이 발언은 의도와 달리 매케인 측을 당황케 했지만 워젤바커라는 이름이 또다시 전국 매스컴을 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바마 선거팀은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본지(월드 넷 데일리)의 전화 및 전자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 미셸 오바마도 일부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진 파이(pie)의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면서 오바마와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앞서 칼럼니스트인 사무엘 L. 블럼펠드 박사는 최근 본지 칼럼을 통해 오바마가 미국 내 공산주의(communist) 활동을 한 주요 인물들(significant players)과 연계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블럼펠드 박사는 “오바마의 자서전인 ‘Dreams From My Father’에서 어린 시절 하와이에 거주했던 자신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프랭크 마샬 데이비스(아래 주석 참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1940년대 CPUSA(미국 공산당) 하와이 지부의 초청을 받아 하와이를 자주 들락날락했었다”고 지적했다.

[주: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1987년 7월26일 사망)는 흑인 언론인이자 시인·노동운동가로 오바마의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스는 구(舊)소련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 미국 내 최대 공산조직인 CPUSA(미국 공산당) 당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데이비스가 자신의 공산당 활동을 시카고에서 시작했으며, 같은 공산당원이자 친구인 폴 로버슨(유명한 흑인 음악가이자 사회운동가였음), 그리고 공산당의 영향력 하에 있던 ‘International Longshoremen and Warehousemen's Union’(연맹)의 지도자인 해리 브리지스(호주 출신의 미국인)와 연계되어 있었다. 두 인물은 CPUSA(미국 공산당)의 비밀 회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럼펠드 박사는 미국에 대한 오바마의 비전이 앞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오바마는 이미 의심할 여지없이 자신이 주도할 사회주의적 체제(socialize regime)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강경 우파(Ultra-right)들을 탄압할 목적으로 국내 치안 경찰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과거 히틀러가 나치 체제에 반대하는 ‘게슈타포’라는 이와 비슷한 치안경찰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이어 “1933년 대다수의 독일은 ‘변화’를 약속하며 당면한 국가적 경제 및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줄 것처럼 보이는 ‘선동정치가’를 지도자로 뽑았다. 그러나 이들은 12년 후 독일이 파괴로 점철되어 외국 군대에 의해 점령당할 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본지(WND)는 그동안 오바마와 그의 할아버지(Stanley Armour Dunham), 그리고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와 관련해 여러 차례 보도해 왔다. 특히 데이비스 1970년대 핫도그 판매대처럼 생긴 카트(cart)를 통해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밀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제: Communist Party ecstatic over '08 election results
출처: 美월드 넷 데일리 인터넷 리뷰 11월10일자


번역·정리/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참고자료] 미국공산당(CPUSA)의 기원
1921년부터 1961년까지 미국 공산당(CPUSA) 중앙위원회에서 유대인이 차지했던 비율은 33.5퍼센트였으며 평당원 수준에서는 40퍼센트를 차지했다. 1950년대를 거쳐 5만 명에 달했던 미국 공산당에서 유대인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들에 있어 입당자의 숫자는 항상 탈당자의 숫자를 상회했다.

다른 민족출신들에 비해 인구비례상 유대인의 공산당 입당율은 10배가 넘는 것이었으며 이와는 별도로 비슷한 숫자의 유대인 사회주의자 및 무정부주의자들과 같은 좌경급진주의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출처: Nathan Glazer, The New Left and the Jews, 1969)

1920년대 초반부터 미국 공산당은 소련으로부터 물질적, 정신적인 지원을 받으며 미국 내에서 소련의 입장을 옹호하고 소련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에서는 소련 비밀경찰의 지령에 따라 미국에 대한 간첩임무도 수행했다. (1947년 소련에 원자폭탄 비밀을 넘긴 죄로 처형된 유대인 로젠버그 부부 역시 미국 공산당 당원이었다.)

1930년대 미국에서 유대인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이 심어놓은 공산주의 지하세포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으며 1947년 스미스 법안에 의해 기소된 공안사범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폴란드와 러시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사실상 유대인의 운동이었던 공산주의를 만인 보편적인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미국 공산당의 유대인 수뇌부는 간부들을 상대로 그들의 이름을 미국식으로 개명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했고, 외부의 눈에 띄는 직위에는 항상 지방출신의 비유대계 인물을 배치했다.

(출처: H. Klehr, Communist Cadre, 1978; N. Glazer, The New Left and the Jews, 1969; K. Kann, Joe Rapoport, 1981; Klehr, Haynes &; Firsov, The Secret World of American Communism, 1995; A. Liebman, Jews and the Left, 1979)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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