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미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사회주의자’(DSA)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다. 기자는 취재 결과 2007년 발간된 DSA 공식 기관지를 통해 보니어가 DSA 보스톤 지부 멤버임을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DSA 보스톤 지부와 보니어 사무실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확인을 시도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 물론 오바마의 인수팀에도 전화와 e-메일을 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달 초 보니어와 그의 아내 주디는 DSA 디트로이트 지부에서 가진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보니어는 2003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미국 내 사회주의자들의 회합에서 주요 연사로 나선 것을 비롯, 지난 6년 동안 DSA 활동의 주요 인사로 활동해왔다. DSA 발간 자료에 따르면 보니어는 2003년 회합에서 ‘북미의회연합’(이하 북미연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보니어는 오랜 동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NAFTA가 효력을 발휘 하는 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정부가 하나의 단일 의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니어는 ‘세계화를 어떻게 민주화와 연계시킬 것인가’를 화두로 “한 가지 대안은 ‘북미연합’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의회가 하나가 되어 최종적으로 유럽 연합과 같은 형태의 정치 체제를 형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를 인권, 노동권, 그리고 이민 문제 등과 연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연합’은 중앙아메리카와 함께 NAFTA에 참여한 국가의 농부·노동자·자영업자·환경론자·소비자 옹호론자 등 모든 시민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민주적 체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니어는 또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나는 이 기회가 너무 빠른 기간 내에 이뤄지는 것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북미연합’을 구성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투쟁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가 모든 곳에서 공론화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희망을 갖고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니어와 DSA와의 연관 관계는 이 뿐만이 아니다. DSA는 보니어가 2002년 의회를 떠난 이후에도 그를 지원해왔으며, 그를 미시간 주의 주지사로 세우려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그 ‘The New Zeal’에 따르면 DSA는 2002년 자체 소식지에서 “데이비드 보니어를 주지사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DSA는 구체적으로 “18개월 전 DSA는 보니어를 주지사로 세우기 위해 자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위해 지지자들로 부터 서명을 받고 다수의 디트로이트 내 지역 교회에 그와 관련된 책자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DSA 회원들은 예비선거에 앞서 일일이 맥콤브 카운티 내 가정들을 돌아다니면서 보니어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미(美)연방선관위(FEC) 지침에 따라 2006년 미국의 사회주의자 그룹은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DSA 멤버들로만 구성된 정치적 행동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DSA는 위원회가 미국 내 사회주의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될 정치 지망생들을 위한 것이며, 위원회는 이들을 위해 자금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DSA 기관지는 “위원회가 조성한 자금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조심스럽게 조성됐으며, 이 자금이 모두 DSA 멤버들로부터만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보니어의 경우 DSA 위원회에 1천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 ||||
ARW의 이사들 중에는 DSA 멤버이자 미국 최대 노조 연합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회장인 존 스위니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어는 노동자자유선택법 지지자다. 이법은 현 노동법 보다 노동조합 결성을 더 유연하게 만든 법안으로 사업장 노동자의 노조가입을 쉽게 만든 것이다. 문제의 법안은 독점적 대표성을 가진 노동조합이 결성된 지 10일이 지나면 고용주에 대해 교섭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만일 노동조합과 고용주가 90일 이내에 교섭을 타결하지 못하면 양자 가운데 한쪽이 연방정부에 중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 때 부터 연방정부가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보니어는 또 2002년 9월 사담 후세인의 요청으로 이라크를 방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동료 의원인 짐 맥도모트와 마이크 톰슨과 동행했다. 이들 세 명의 정치인은 자신들의 이라크 방문이 “무고한 이라크 사람들과 미국의 안보를 위해 이라크를 선제공격하는 등 위험스런 일방주의에 빠진 미국을 대신해 인도주의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합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삼인방의 이라크 방문과 관련, 위클리 스탠더드(WS)는 ‘바그다드의 민주당원들’, 또는 ‘바그다드의 아이들’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보니어는 자신의 이라크 방문이 이라크 내 대량파괴무기의 존재를 자유롭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니어는 “우리는 이라크로 파견된 무기사찰단에게 이라크 정부와 이라크 민중이 무조건적이고, 자유롭고, 제한 없는 접근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라크 방문 기간 내내 이라크 국영 매체들에 의해 후세인 지지자들로 묘사됐다. 특히 친(親)후세인 성향의 이라크 정보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이라크 데일리’(Iraq Daily)는 이들의 이라크 방문을 매일같이 영문으로 업데이트 했다. 일례로 9월30일자 기사를 보면 “미 의회 대표단은 이번 이라크 방문 목적이 (미국의) 경제제재로 식량과 약품 부족을 겪고 있는 이라크 민중들과 진실로 친해지기 위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기사 바로 옆에는 후세인이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을 지지하고 있는 장면이 함께 실렸다. 한편, 보수성향의 위클리 스탠더드는 9월27일 이라크의 인공위성 TV방송이 이들 3인방의 이라크 병원 방문을 두고 “미국의 불공평한 이라크 경제봉쇄와 더불어 약품 부족을 겪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을 만났다”고 보도하는 장면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보니어와 함께 이라크를 방문한 짐 맥더모트는 이라크의 사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의 대(對)이라크 압박 정책에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 넷 데일리(WND)는 2002년 전직 FBI 요원이 과거 디트로이트에서 활동 중인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방해한 인물로 보니어를 지목한 것을 기사화한 바 있다. 필자: 아론 클레인(Aaron Klein), 美 월드 넷 데일리 중동전문 기자 번역/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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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오바마 주변의 ‘사회주의 활동전력 인물’ 정리 | |
| 차기 美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는 급진(radical)주의자? | |
| 김필재 기자 2008-11-18 오전 11:06:37 | |
▲스탠리 앤 던햄 오바마 소에토로: 오바마의 생모인 앤 던햄은 과격좌파(Radical Leftist) 성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대 시절의 대부분을 같은 성향을 가진 좌파 친구들과 함께 미국 시에틀 소재의 한 커피가게에서 일했다. 오바마는 자신의 어머니 쪽 사람들이 모두 보수적인 켄사스 침례교 신자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오바마의 어머니 쪽 사람들이 다닌 교회는 시에틀 근교의 좌파성향 유니테리언 교회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어머니가 다녔던 머서 아일랜드 고등학교의 경우 친(親)마르크스주의 교육으로 정평이 난 학교다. 실제 이 학교 교사들의 상당수가 미국공산당(CPUSA) 당원이었다. ▲빌 아이어스: 오바마의 주변인물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빌 아이어스다. 오바마는 1970년 베트남전 반대운동이 한창일 당시 펜타곤에서 폭발 테러를 일으켰던 ‘웨더 언더그라운드’란 조직에 돈을 기부한 적이 있다. 당시 오바마는 이 조직에 자금을 제공하는 자선단체의 임원을 맡았다.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이끌었던 빌 아이어스는 현재 시카고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바마의 자택은 아이어스 집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두 사람은 현재까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국의 보수인사들이 아이어스의 이념과 정체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오바마는 그런 것이 염려된다면,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아이어스에게서 조언을 구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문제는 이런 오바마의 발언이야말로 오바마가 전직 공산 혁명가이자, 지금도 공산주의자이며 공산혁명가들을 은밀히 양성하는 쪽의 교육개혁에 치중하고 있는 아이어스로부터 줄곧 조언을 받아왔던 입장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배럭 후세인 오바마 시니어: 케냐 출신으로 이슬람 신자인 오바마 부친은 1965년 ‘우리 사회주의가 당면한 문제들’(Problems Facing Our Socialism)을 논문 제목으로 삼았던 인물이다. 문제의 논문은 당시 케냐의 경제부 장관인 톰 므보야의 또 다른 사회주의 관련 논문을 비판한 것이다. 오바마 부친의 논문은 당시 반(反)서방 노선의 제3의 길을 택했던 공산주의자 톰 므보야와 조모 켄냐타 케냐 대통령과 함께 이른바 케냐식 사회주의의 한 축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울 알린스키: 빌 아이어스와 함께 오바마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사울 알린스키(1909~1972)다. 알린스키는 과거 시카고에서 갱 두목 알 카포네의 부하 출신으로 급진적 사회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이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두 사람 모두 젊은 시절 알린스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빈민운동 참여를 제안받았다. 전형적인 리버럴(liberal)이었던 힐러리는 웨슬리 여대 학생회장 시절인 1968년 알린스키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힐러리는 제안을 거부했다. (힐러리는 졸업논문은 알린스키와 관련된 것이다.) 반면 오바마는 알린스키 사후인 1985년 알린스키의 이론을 추종하는 단체로부터 같은 제안을 받았다. 당시 컬럼비아대 졸업생 오바마는 박봉을 무릅쓰고 시카고 흑인 공동체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러리는 백악관 안주인이 된 직후인 93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는 알린스키가 옳았다”면서 정부의 빈민구제 프로그램이 관료계급만 살찌운다는 점을 비판한 바 있다. 오바마는 “시카고 흑인운동이 생애에서 가장 훌륭한 교육의 기회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힐러리-오바마 모두 정치인이 된 이유가 있다. 기존 정치 시스템 내부 개혁을 통한 사회 진보를 한답시고 모두 변호사와 정치인의 길을 택한 것이다. 즉 주류사회로 들어가서 미국사회를 한 번 뒤집어 엎어보겠다는 것이다.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 오바마는 자서전에서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를 자신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프랭크 마셜 데이비스는 1987년 7월26일 사망한 흑인 언론인이자 시인·노동운동가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구(舊)소련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 미국 내 공산조직인 미국 공산당(CPUSA)의 비밀조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FBI 수사자료 인용) ▲제레미야 라이트: 제레미야 라이트는 미국의 트리니티 유나이티드 교회 담임목사로 오바마의 정신적 스승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오바마의 두 자녀에게 세례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는 20년 동안 이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라이트 목사는 교회 설교와 연설을 하는 도중, 미국의 신념을 비판하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특히 문제가 됐던 발언은 “911 사태는 미국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미국의 겁쟁이(원문에는 ‘chicken’이라고 나옴)들은 집에 가서 쉬기나 해라”, “미국 정부가 흑인에게 AIDS를 퍼트렸다” 등입니다. 특히 오바마의 교회는 미국 이슬람교 총재인 루이스 패러칸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오바마 부부의 경우 지난 해 패러칸 후원회 행사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 어쨌든 오바마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사의 이런 전력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자 올해 4월29일 공식적인 관계를 청산했다. ▲샘 그래함 펠슨: 오바마를 지지하는 최대 인터넷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해온 샘 그래함 펠슨은 자신의 집에 공산당 깃발을 꽂고서 사회주의 계열 잡지를 발행하는 인물이다. 공공연하게 미국 정부를 겨냥해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노암 촘스키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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