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합창'은 사실이 아니다.

중남미에서 발견한 朴正熙의 위대성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
중남미에서 외교관 생활을 오래 하신 한 선배의 말이다.

『한국처럼 평등한 나라도 없다. 에콰도르 부자들은 공항(空港)도 따로 사용한다. 대부분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는 멕시코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도 팩트(fact)가 아니라 말했다. 89년 제작돼 한국서도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는 부자와 서민층 아이들이 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이 선배는 『그런 일은 멕시코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처럼 사회적 계층의 이동이 자유롭고, 교류하는 사회는 흔치 않다』고 했다.

포퓰리즘이 지배하는 중남미에 살면서, 그는 「박정희」의 위대성을 다시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 사람이나 상류층이 개발의 실적을 독식하지 않고, 전 국민이 나눠가졌기 때문이다.

이런 평가는 외국생활을 오래 한 분들에게서 공통된다. 필리핀에서 20년 넘게 사신 한 친척 분은 『이 나라엔 희망이 없어 보인다』고 푸념했다. 대저택을 소유한 부자들은 고위직을 독차지하고, 모든 특권과 풍요는 대를 이어 세습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1960년 이후 김영삼 정권 초기인 1995년까지 36년간 7.1%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174개국 중 1위의 성취인데, 같은 기간 아제르바이잔(-14.8%), 타지키스탄(-11.8%), 우크라이나(-8.6%) 등 40여 개 국은 (-)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고속성장의 결실들은 전 국민에게 돌아갔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1995년에 발간한 「동아시아의 기적(The East Asia Miracle)」이라는 보고서는 경제성장률도 가장 높고, 부(富)의 분배도 가장 이상적으로 이룬 나라 그룹에 한국을 위치시켰다. 최상위 소득가구 20%와 최하위 소득가수 20%간의 「소득배율소득평등지수」를 사용한 분석이었다. 세계은행은 이 기간 한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평등하고, 기회가 열려있는 나라라고 결론 내렸다.

문제는 앞으로다! 좌익들은 일하다 뭍은 잡티 몇 개를 가지고 트집 잡고, 그렇지 않은 정치세력도 포퓰리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혹자는 한국이 국제주의(internationalism)의 영향으로 인해 적화(赤化)되거나, 남미화(南美化)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중남미와 필리핀의 상류층만큼 영어에 능통한 이들도 없다. 대부분 미국적도 보유한 이들 그룹은 후진된 나라를 발전시킬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적 사고보다, 미국 주류사회에 편입하길 희망하고, 노력한다. 하류층 일부는 테러와 납치를 저지르는 체제파괴세력이 되거나 서로 뭉쳐 민중주의(populism) 정치세력을 형성한다.

건국세력, 근대화세력을 잇는 선진화세력이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이를 터 잡아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킬 청년이 나와야 한다. 적화와 남미화를 막을 힘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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