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군사 웹사이트에서 ‘공산주의 유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웹사이트의 회원이 올린 이 유머들은 공산주의 독재의 모순과 그 폐해를 재밌지만 신랄한 유머를 통해 풍자하고 있다.
‘숨은 이유’라는 제목의 유머는 소련 당국이 항상 미국을 앞지르지 말고 “쫓아가자”고만 하는 이유를 과감히(?) 밝히고 있으며, ‘솔직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유머는 공산 치하의 폴란드 정부가 해외로 망명하려 한 시민을 강제노동 수용소에 넣지 않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이유를 자못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 ‘신문이 유죄’라는 유머는 나폴레옹이 시공간을 초월해 공산 소련을 찾아 통곡한 사연도 게재하고 있다.
이 유머들이 풍자하고 있는 공산 독재의 실상은 오늘날 북한 정권의 폐해와도 고스란히 일맥상통하고 있어 ‘북한의 수령 독재체제가 왜 철폐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웃음 속에서도 진지하게 던지고 있다.
<신문이 유죄>
알렉산더 대왕과 카이사르,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군대를 시찰하게 되었다.
그 때 탱크가 나타나자 알렉산더 대왕이 한숨을 쉬며 하는 말,
“나한테 이런 전차수레 한 대만 있었어도 전 아시아를 정복하는 건데”
카이사르가 미사일을 보더니 한숨 쉬며 하는 말,
“나한테 이런 화살 한 개만 있어더라면 세계 정복을 이룩할수 있을 텐데…”
그러자 소련 신문을 읽고 있던 나폴레옹이 한 숨 쉬며 하는 말,
“나한테 이런 신문이 있었더라면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걸 아무도 눈치 못 채는 건데”
<시계도둑>
스탈린이 비밀경찰 두목 베리야를 불렀다.
“오늘 아침. 내 팔목 시계를 도둑맞았는데”
“곧 범인을 잡아내겠습니다.”
다음날 베리야가 스탈린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스탈린 동지. 용의자 50명을 족쳤는데 모두 범행을 자백했답니다”
“오, 시계는 찾았네. 책상 위 서류더미 밑에 있더군”
<생애 최대의 성찬>
영국의 노동자 대표단이 소련시찰을 와서 집단농장을 방문했다.
농장위원회에서는 최상의 만찬을 대접하였다.
캐비아에다 크라미아 삼페인, 그루지아 꼬냑 등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영국의 노동자가 감탄해서 인사말을 하였다.
“동무들, 놀랐습니다. 이런 성찬은 난생 처음입니다”
집단농장 대표가 말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동무”
<배급표>
소련은 농업집단화 이후 식량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식량사정이 대단히 나빠졌나 봐. 요즘 식량배급표가 제때에 안 나오는 걸 보니”
“식량사정만 나빠진 게 아니야. 배급표를 인쇄할 종이도 떨어졌대”
<교수형으로 바뀐 이유>
어떤 사나이가 총살형 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형 집행 직전에 총살형이 교수형으로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형수 하나가 말했다.
“과연 소련답군. 실탄이 또 떨어진 모양이야”
<숨은 이유>
“왜 우리 당 지도자들은 미국을 쫓아가라고만 했지 앞질러 가라는 소릴 안하는지 도통 모르겠어”
“미국을 앞질러 가면 바지 엉덩이의 기운 자리를 들킬까 봐 그런거야”
<데모하는 이유>
폴란드에 관광 온 영국인 부부가 마침 데모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 부부는 데모하던 폴란드 청년 하나를 붙들고 타일렀다.
“그렇게 돌을 던지면 경찰이 다칠 게 아니오? 우리 영국에선 항의하고 싶을 땐 돌 대신 토마토나 계란을 던진답니다”
“토마토나 계란이 있다면 데모는 뭐하러 해!”
<스탈린과 황제의 대화>
1953년 3월 5일 스탈린이 죽었다.
저승에서 그는 공산혁명 때 처형된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리콜라이 2세를 만났다.
황제는 혁명 이후 러시아의 소식에 대해서 이것저것을 물었다.
“러시아는 계속 강대국인가?”
“그럼요. 당신 때보다도 훨씬 더 강대국입니다”
“군대도 강한가?”
“강하고 말고요. 병력만 6백만으로 늘어났습니다”
“비밀경찰은?”
“당신 때보다 훨씬 규모가 커지고 유능합니다”
“정치범은 아직도 시베리아에 보내고?”
“예, 그것도 당신 때보다 더 많아졌지요”
“러시아인들은 변함없이 보드카를 마시고 있나?”
“더욱더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알콜 함유량은 아직도 40도인가?”
“42도로 높였습니다”
“오, 그래..?
고작 보드카의 알콜도수 2도를 높히기 위해서 그 시끄러운 혁명을 할 가치가 있었단 말인가?”
“………”
<사회주의 지옥의 이점>
폴란드인인 얀이 죽어서 지옥에 갔다.
지옥 입구에는 두 가지 간판이 붙어 있었다. 자본주의 지옥과 사회주의 지옥.
그런데 사회주의 지옥 입구에만 긴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얀도 그 끝에 가 서서 앞사람에게 물어 보았다.
“이곳 지옥은 어떤가요?”
“석탄불 속에 집어넣었다가 거기서 나오면 다시 면도날 위를 맨 발로 걷게 한다는군요”
“근데 왜 이쪽 사회주의 지옥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나요?”
“사회주의 지옥이라면 틀림없이 석탄도 귀하고 면도날도 구하기 어려울 테니까 아무래도 고생이 덜할 것 같지 않소?”
<점수차이>
북한의 한 중학교 생물시험에서 비료의 3대 요소에 대해서 쓰라는 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같은 답인데도 답안의 길이가 길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질소. 인산. 칼륨) - 70점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도하신 바와 같이 질소. 인산. 칼륨) - 80점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웅이시며, 4천만 조선민족의 경애하는 어버이이신 김일성 수령님께서 전국 농업자대회에서 일찌기 교시하시고, 경애하는 김정일 당 중앙동지가 실무지도에서 강조하신 바와 같이 질소. 인산. 칼륨) - 100점
<동무는 동무>
시골에 살고 있는 노인네 하나가 며느리의 해산날이 가까워져 당 위원회에 여행허가를 신청했다.
“동무는 무슨 일로 여행을 하겠다는 거요?”
서기는 새파랗게 젊은 친구였다.
노인네는 그 동무라는 말에 비위가 상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며느리 동무가 손자 동무를 낳을 때가 되어서 미역 동무를 좀 사 오려고 그럽니다. 서기 동무”
<엄격한 법률>
1940년 7월에 공포된 새 법령에 의해서 소련의 근로자들은 직장에 지각을 하면 태업행위로 간주되어 엄벌에 처해지게 되었다.
“들었나? 간밤에 불이 나 볼쇼이 극장이 다 타 버렸다네”
“아니, 극장이 다 타도록 소방대는 뭘 하고 있던 거야?”
“출동해서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태업죄로 전원이 체포되어버렸다는군”
<하느님의 임기>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그리고 프랑스 대통령 미테랑이 하느님의 초청을 받아 만찬회 석상에 마주앉았다.
레이건이 먼저 물어 보았다.
“하느님, 우리 미국인들이 언제쯤 모두 부자가 될까요?”
“5년 후다”
“그렇습니까?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다음은 미테랑
“우리 프랑스인들이 언제쯤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15년은 족히 걸릴 게다”
“역시 제 임기가 끝난 다음이겠군요”
마지막으로 고르바초프.
“언제쯤이면 소련인민들이 모두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내 임기가 끝난 다음이나 될 것 같다”
<암살 미수>
1967년 5월,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브레즈네프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 카린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어 심문을 받았다.
“너는 소련군 장교이면서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지?”
“내가 권총을 빼들자마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덤벼들었소”
“과연 인민들이 우리 지도자의 생명을 구한 것이군”
“그게 아니고, 모두 내가 쏘겠다며 권총을 달라는 바람에 실패했소”
<솔직한 고백>
폴란드를 방문한 소련 대표단이 최근에 준공된 정신병원을 시찰했다.
대표단원이 지배인에게 물었다.
“이 환자는 무슨 병세로 입원한 거요?”
“외국으로 망명하려고 했기 때문에 입원시켰습니다”
“아니, 이런 악질분자를 어쩌자고 입원시킨거요? 총살형에 처하거나 강제노동 수용소에 처넣지 않고?”
“아닙니다. 이놈은 소련으로 망명하려고 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