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전등'으로 불리는 북한의 남편들

'풍경화'멍멍이' 그리고 '불편'으로도 불린다
북한의 주부들은 남편들을 「낮전등」,「풍경화」,「멍멍이」 또는 남편이 아닌 「불편」이라 부른다. 얼마 전 탈북한 한 여성이 전하는 속어들이다.

이는 북한 사회주의 허구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당장 아이들이 굶어죽어도 남편들은 직장에 가야 한다. 배급(配給)이 나오건, 안 나오건, 공장이 가동되건, 안 되건 중요치 않다. 무조건 직장에 가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 장사라도 할라치면 「사회주의로동법」 위반으로 강제노동대에 끌려간다. 체제유지와 주민통제를 위해 「일 없는 일터」에 묶어두는 곳, 그곳이 북한이다.

북한에선 배급이 끊긴 지 오래다. 결국 생계유지는 여자들 몫이다. 탈북여성들은 『장마당에서 또는 밀무역으로 명(命)줄을 이어 가야 했다.』고 탄식한다.

남편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 수다. 쓸모도 없는 「낮전등(낮에는 전등이 필요 없다!!)」,「풍경화」,「멍멍이」 등으로 불려진다. 불편한 사람이라 해서 「불편」이란 말도 통용된다. 사회주의가 만들어 낸 비정상적 가정환경은 불화(不和)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생계를 떠맡은 많은 여성들은 도강(渡江)에 나선다. 실제 30만에 달한다는 재중(在中) 탈북자 중 60~70%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다! 이런 북한을 남한의 좌파는 온갖 수식어로 정당화해왔다. 아래는 전교조 경남지부 통일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려 있는 「도전!! 통일골든벨」이라는 퀴즈 중 일부이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일종의 퀴즈인데, 있지도 않은 북한의 무상의료·무상배급·무상교육 시스템을 미화하고 있다.

[자료] [전교조 경남지부 통일위원회 「도전!! 통일골든벨」퀴즈 중 일부]

1. 「최근 북의 여성들에게도 쌍꺼풀 수술이 유행하고 있어서 북의 여성들은 큰 돈이 드는 수술이지만 예뻐지기 위해 돈을 모아 병원은 찾는다.」 맞으면 o, 틀리면 x. 정답을 적어주세요.
: 정답은 x입니다. 쌍꺼풀 수술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원하면 일반 인민 병원에서 무료로 시술해 준다고 하네요. 사회주의 특성상 북에서는 모든 치료를 돈을 받지 않고 하는 「무상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북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이곳에 가서 음악, 무용, 수예, 태권도, 물리, 수학, 컴퓨터, 수영 등 각종 소조활동을 통해 다양한 과외학습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악기나 옷 등도 무상으로 지급되고 수업료도 없다고 하는데요, 문제입니다. 이곳은 학생들을 왕처럼 대우한다 하여 소년궁전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맞으면 O, 틀리면 X. 출발하십시오.

: 정답은 ○입니다. 남쪽에서는 각종 사교육비 때문에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는데요, 북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겠습니다.

3. 사회주의 사회인 북에서는 교육기관 운영이 기본적으로 국고로 이루어져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입니다. 북에서는 유치원 2년 중 1년, 인민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 등 총11년이 의무교육기간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교의 경우도 학비와 일정한 장학금이 학생에게 지급된다. 맞으면 o, 틀리면 x. 출발하십시오.

: 정답은 ○입니다. 남쪽에서는 새 학기가 되면 각자 알아서 학용품을 구입하지만, 북에서는 학용품까지도 국가에서 무료로 공급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6. 남쪽에서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출산 휴가 3개월을 줍니다. 그렇다면 북쪽은 어떨까요? 북쪽은 우리보다 2개월 많은, 5개월의 출산휴가를 준다. 맞으면 o, 틀리면 x. 출발하십시오.

: 정답은 ○입니다. 북쪽에서는 산전 2개월, 산후 3개월로 총 5개월의 출산휴가를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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