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獨음악가 故윤이상의 親北행적은 오길남(吳吉男) 박사(현재 서울 거주)가 93년 서울에서 출간한「김일성주석 내 아내와 딸을 돌려주오」라는 수기에 자세히 적혀 있다. 오 박사는 85년 자신의 入北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윤이상 씨가 내게 편지를?」 나(오길남)는 놀람 반 불안 반으로 편지를 받았다. 왜냐하면 윤이상이 北과 내통한다는 걸 독일에 사는 우리들은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는 거물이었다.「...간난신고 끝에 학위를 취득한 것을 축하합니다...이제는 민족통일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하오. 그러니 북한으로 가서 그동안 배운 지식을 동포를 위해 썼으면 하오...」...(중략)...윤이상씨는 내게 거듭 권했다. 「고생하지 말고 북한으로 가시오. 거기가면 오 박사는 대접을 받으면서 학문을 이룰 수가 있소」』
윤이상은 86년 오 박사가 북한을 탈출한 뒤 가족구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은혜를 베풀어 준 김일성 주석을 배반했을 뿐 아니라 칠보산연락소(한민전 산하 대남흑색방송 구국의 소리를 전담하는 곳)비밀 소지자이므로 가족을 인질로 잡아둘 수밖에 없다』며 다시 북한에 돌아갈 것을 회유했다고 같은 책에서 밝히고 있다.
윤이상은 북한에 동조하지 않는 오 박사를 힐난하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적혀 있다.
『내 말을 듣지 않고 다시 경솔한 짓을 하면 당신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소. 왜 사람들을 집적거리고 다니며 北을 욕하는 거요. 가족을 잃어야 정신을 차리겠소? 통일운동에 나서라고 하지 않았소? 왜 좋은 글을 써서 신문이나 학술잡지에 내지 않소?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통일운동을 자꾸 훼방 놓고 다니면 당신 가족은 죽는 줄 아시오』
<계속>
윤이상,"은혜 베풀어 준 金日成주석을 배반해?"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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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5, 0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