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국민 풍선 보내기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

趙甲濟 기자의 부산월례강좌: “李民馥 단장의 삐라 살포는 300만을 굶겨 죽인 김정일에게 하는 정의로운 복수”
강연 중인 李民馥 단장(上)과 趙甲濟 대표(下).
2008년 12월27일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趙甲濟 기자의 부산월례 강좌가 있었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全국민 풍선 보내기 운동을 해야 한다며 “진실을 무기로 폭격하고, 1달러의 돈 폭탄을 퍼부으면 핵폭탄보다 더 큰 위력으로 총 한방 쏘지 않고 거짓이란 모래 위에 세워진 북한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趙甲濟 대표의 강연에 앞서 李民馥(이민복) 기독북한인연합 對北풍선단장·前북한과학원 연구원이 30분 동안 연단에 올랐다. 탈북자 출신인 李民馥 단장은 “북한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극도로 폐쇄된 나라다. 북한 사회는 神政(신정)정치와 김일성·김정일을 우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삐라를 통해서 북한의 폐쇄를 뚫고, 김일성과 김정일이 얼마나 사기꾼인지 진실을 밝히면 북한은 끝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2000년 4월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정부차원의 對北 삐라 살포와 라디오 방송이 중단되었습니다. 폐쇄된 북한의 동포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삐라 살포를 비롯한 민간단체의 활동뿐입니다. 대형풍선을 개발해 한 번에 100만장 이상의 삐라를 날릴 수 있게 된 2005년 7월 이후 북한은 22차례나 공식 항의해왔습니다. 풍선삐라가 북한정권에 치명상을 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운동이 계속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겁니다.”

趙대표는 “내년 봄 全국민 풍선보내기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삐라와 함께 보내는 1달러는 북한 돈으로 4000원인데 이는 한 달 월급이다. 하늘에서 월급봉투가 떨어지는 셈이다. 지금까지는 ‘북한정권 돕기’로 제일 큰 수혜자가 김정일이었다. 이제는 ‘북한동포 직접 돕기 운동’ 즉 ‘북한정권 직접압박’이 되는 것이다. 李民馥 단장의 삐라는 북한사람의 입장에서 북한의 문법으로 작성한 문구이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李단장은 300만을 굶겨 죽인 김정일에게 정의로운 복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연 정권교체가 되었는가’는 주제로 강연을 가진 趙甲濟 대표는 “좌우정권교체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세상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다. 李明博 대통령은 이런 역사적 의미를 자각하지 못했다. ‘좌파청산’이 아닌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며 좌파에 추파를 던졌다. 좌익에 얕보여 촛불난동을 겪은 후 李대통령은 거듭 태어난 것처럼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주위에 좌익과 싸울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金大中(김대중)·盧武鉉(노무현)의 대북정책이 헌법위반이라고 고발한 사람은 90만 공무원 중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盧武鉉의 대북통일정책은 모두 헌법위반이므로 盧武鉉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유세환 국회 입법서기관이 바로 그 한 사람입니다. 그를 제외한 한국 공무원은 反국가 세력의 자발적 附逆者(부역자)로, 전형적인 식민지 관료형 집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수하지만 권력에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李明博 대통령이 이런 공무원 집단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애국세력이 원하는 수준의 개혁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무원 개혁이 가장 중요합니다.”

趙대표는 “경제위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경제위기는 한국에서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좌익 깽판세력이 경제위기를 틈타 날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경제위기 시에는 좌익이 약화된다.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 실용적인 사고를 하게 되어 좌익의 선동이 먹히지 않는다. 경제위기를 好期(호기)로 삼아 좌익을 약화시키는 방법은 ‘법대로’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李대통령에게 朴正熙(박정희)나 李承晩(이승만)같이 목숨을 걸고 개혁하라든가, 슈퍼맨이 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다”며 ‘법대로’ 처리해야할 사항으로 ▲적화통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違憲(위헌)정당 민노당의 해체 ▲MBC의 방송허가 취소 ▲국가보안법, 교육법 등 8개법 위반 중인 전교조의 해산 ▲KAL기 폭파범 김현희를 재조사하고 있는 과거사위를 비롯한 위원회의 해체 ▲헌법에 위배되는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 자의 체포 등을 제시했다.

趙甲濟 대표는 “李明博 정부가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것은 對北정책이다. 2008년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김정일에게 뜯어 먹히지 않은 해이다. 김정일의 개성공단 폐쇄 명령이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도 李明博 정부의 대북 퍼주기 중단으로 북한 권력 내부에 고민이 생겼음을 보여준다. ‘풍선 날리기로 김정일을 자극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나라 대통령은 매일 자극하면서 김정일은 자극하지 말라는 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韓美(한미)연합사 해체를 중지하는 방안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의 派兵(파병)을 제안했다. 그는 “北核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견고히 한 제도가 바로 연합사이다. 盧武鉉이 이를 해체했다. 나라 간의 약속이므로 없었던 일로 되돌릴 수는 없게 되었다. 同盟(동맹)이란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면 한미동맹이 튼튼해질 것이고, 그래야 당당하게 미국에 한미연합사 해체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이제 애국세력은 2012년에 좌파정권이 들어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대통령과 국회의원에게 무엇을 하게 할 것인가, 2012년에 유권자가 될 순자에게 어떤 교육을 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386세대와 전교조 세대가 한 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9년 趙甲濟 기자의 부산 월례강좌는 1월30일 금요일 오후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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