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建國기념사업회(회장 李哲承)는 29일 오후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해방 63주년, 건국 60주년 反託승리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축사를 한 宋邦鏞 전 憲政會(국회의원 모임) 회장은 '내 나이 96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짱짱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저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농촌계몽 활동을 오래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2대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오래 살다가 보니 이런 멋진 대한민국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가 잘했느니 못했느니 말도 많지만 이승만, 김성수 같은 분들과 슬기로운 국민들이 한덩어리로 뭉쳐서 만든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적으로 금융위기의 쓰나미가 휩쓸고 있고, 국민들이 다시 일어나 위기를 극복하려 하는 이 마당에 국회에서 저 난장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동아일보를 보니 '대법원 위에 위원회 있다'는 제목의 글이 실렸어요. 이상한 위원회가, 대법원이 확정판결한 反국가단체 구성원을 민주화 운동가로 인정한 것을 비판한 글이었습니다. 아직 우리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 숙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대한민국 앞에 이 늙은 생명을 바치려 합니다.'
전북 김제 출신인 宋 전 의원은 배재고등보통학교와 연희전문학교 文科를 졸업하였고, 제2代, 제3代 국회의원과 제5代 참의원, 제10代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경제과학심의회의 상임위원 겸 장기자원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대한민국 憲政會 14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96세의 나이에도 말과 행동에 흐트러짐이 없는 그는 '내가 농촌 출신이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인가를 잘 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反託 운동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의 이념 위에 세우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는 요지의 강연을 했다. 이날 청중 가운데는 反託 운동 때 우익학생 세력을 이끌었던 李哲承 선생 등 建國투사들이 많았다. 60년 전의 建國 투사들이 살아남아 오늘은 좌익과 싸우는 자유투사로 健在한다. 죽을 때까지 자유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한국의 70, 80대 만큼 위대한 세대는 이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모스크바 3相 회담이 한반도의 신탁통치를 결의하자 李承晩, 金九를 중심으로 한 우익세력이 반대운동을 일으켰다. 좌익도 처음엔 反託의 입장을 보이더니 소련 공산당의 지령을 받고는 하룻밤 사이에 讚託으로 돌아섰다. 이로써 국민들 마음 속에 빨갱이들은 소련의 조종을 받는 괴뢰라는 인식이 박혔다. 反託은 이후 反共-反蘇-建國노선으로 승화되었다. 대한민국 建國 세력이 민족사의 정통세력이며 대한민국만이 한반도의 유일한 合法국가임을 확인하는 데 피, 땀, 눈물을 흘렸던 老人들이 내년엔 對北풍선 작전으로 민족사의 이단인 김정일 정권을 혼내주자는 다짐도 한 강연회였다.
"대한민국 앞에 96세의 이 늙은 몸을 바치겠다"
- 趙甲濟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8-12-29, 2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