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난동세력, 31일 밤 깽판 재개 예고

'새해맞이 타종행사에서 촛불을 들자?'
인터넷에서 뿌려지고 있는 각종 선동 포스터
촛불난동(亂動)세력이 31일 오후 깽판을 재개할 조짐이다.

이들은 다음(www.daum.net) 아고라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새해맞이 타종행사에서 촛불을 들자」는 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촛불 관련 네티즌들이 참가하고 있는 소위 「매국집단척결국민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대규모 촛불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야간집회는 불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이 단체는 『31일 밤 서울 광화문사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며 『밤 11시께 「대형 촛불 글씨쓰기」, 「2008년 버리고 싶은 쓰레기 버리기」 등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타종행사가 열리는 보신각에도 촛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카페인 소위 「애국촛불전국연대」는 『12월31일은 2008년을 결산하는 날이 아니라 이제 비로소 투쟁의 장을 여는 날이다』며 31일 소위 보신각 투쟁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 아고라에는 31일 오후 7시 보신각에 모여 「네티즌 송년 정모」를 하자는 웹포스터가 등장했다. 포스터에는 이날 모임에서 자유토론, 타종식 단체관람, 이후 산성 등반 및 해맞이 행사 등을 한다고 주장했다.

反정부 삐라 수만 장을 뿌리겠다는 선동도 나오고 있다. 소위 「매국집단척결국민행동」의 한 관계자는 「민중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광화문사거리 주위의 건물에 올라가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삐라 수만 장을 뿌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그냥 거리에서 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소위「MB악법 저지 비상국민행동」은 30일과 31일에 소위「48시간 비상행동」을 선포한 상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야의 종 행사로 종로1가 주변에는 15만 명, 대학로 주변에는 2만 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종행사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 것으로 예상하고 보신각 주변의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지만, 촛불참가자와 타종행사 참가자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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