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法-깽판으로 새 해 연 촛불난동세력

남의 차에 스티커 도배하면서 "민주수호"라니...
2008년 12월31일과 2009년 1월1일 보신각 일대의 모습. 시위대가 뿌리고 간, 버리고 간, 붙이고 간 쓰레기들로 엉망이 된 거리.
2009년도 변함없다! 촛불난동(亂動)세력은 불법(不法)과 깽판으로 새 해를 시작했다. 어제 밤 보신각 일대에 모인 시위대는 「재야의 종」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선동에 여념이 없었다. 야간집회는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이명박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좌파매체는 촛불집회에 10만 여 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론 일반 시민과 뒤섞여 정확한 참석인원 파악이 불가능했다.

시위대는 「이명박 퇴진」, 「아듀 2008 아듀 MB」, 「언론공정성 사수」, 「한나라당 해체」, 「대통령 다시 선거하자」는 등의 글귀가 새겨진 색종이, 스티커 등을 나눠줬다.

주차된 승용차 창문이나 서점에 쓰레기 같은 색종이 더미를 꽂거나, 심지어 잘 떼어지지도 않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건물 관리자가 문이나 담장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면 다시 붙이고, 또 떼어내면 또 다시 붙이기를 반복했다.

불법집회를 벌이면서, 경찰들에겐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을 향해 정면으로 폭죽을 쏴대기도 했다. 법도 없고, 질서도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기자에게 사진을 제보한 한 시민은 어제와 오늘 새벽 촛불집회 현장을 촬영한 뒤 이렇게 적어 보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언론노조가 배포한 스티커를 아무 관련 없는 타인의 차에 붙이거나 공공기물에 붙이곤 했다. 이것이 바로 질서와 배려, 의무는 온데 간 데 없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수준이다. 「자유」를 주장하며 남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들은 민주시민이 아니고 민주주의를 외칠 자격이 없다.』

익명을 요구한 이 시민은 또 이렇게 적었다.

『행사를 기획한 이들이 원하는 민주주의란 민중민주주의인가? 자유민주주의인가? 지금까지의 언행으로 보면 전자가 확실한데, 계속해서 후자라고 우기고 있으니 헛웃음만 나온다.』

촛불난동(亂動)세력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의 반대편에 서 있다. 이들을 어떻게 성실한 국민들과 분리하고, 교화할 것인가? 이것이 2009년 제일의 과제가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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