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 사건의 상징적 존재인 요코다 메구미 씨 가족의 고군 분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 최고의 방송상인 뒤퐁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도쿄에서 채명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요코다 메구미 납치 사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기록) 영화 ‘메구미-갈기갈기 찢어진 가족의 30년’이 미국에서 최고의 방송 작품에 주는 뒤퐁 상에 13일 선정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기록 영화 ‘메구미’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딸 메구미를 되찾기 위해 부친 시게루 씨와 모친 사키에 씨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캐나다인 감독 크리스 셸던 씨와 패티 김 부부가 영상화한 것입니다.
이 기록 영화는 ‘애브덕션(납치) 더 메구미 요코다 스토리’란 타이틀(제명)로 세계 각국에서 상영됐으며, 미국에서는 작년 6월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됐습니다.
뒤퐁상은 1942년에 창설된 방송 분야의 퓰리처 상으로 불리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기록 영화 ‘메구미’와 함께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셸던 감독은 “우리 부부가 기록한 ‘메구미’가 뒤퐁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최고의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인들이 정말 요코다 씨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수상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뒤퐁상 수상식은 22일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며, 셸던 감독 부부도 수상식에 참석한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메구미 납치' 영화 美최고 방송상 수상
- 채명석(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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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5, 0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