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과거의 왜곡사례를 재조사, 사죄해야

KAL기 사건에 대하여 터무니 없는 의혹을 제기, 오보였음이 밝혀졌어도 바로잡음이 없다.
[KBS 스페셜 2004년 5월23일]
KAL858의 미스터리 제2편 김현희와 김승일 - 의문의 행적
-책임프로듀서 이상요 / 프로듀서 왕현철

위의 프로는 대한항공 폭파사건의 主犯인 金勝一(바레인에서 자살)의 실체에 대하여 터무니 없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는데 김승일이 1984년에 한국에 일본인으로 위장하여 들어올 때 남겼던 필체와 1987년의 필체를 비교하여 동일인물의 것이 아니라는 쪽으로 몰고간다.

<-내레이션: 87년 11월 29일, 사고 직후부터 김현희와 김승일은 용의자로 추적당하고 있었다. 다음날 이들이 피신하고 있었던 숙소로 바레인 주재 한국 대리대사가 찾아간다. 김승일은 우리나라 말을 하지 못했다.

김정기(당시 주 바레인 대리대사): 제가 한 것은 이제 한 문 섞어가지고 하면 그 사람들이 아니까. 주소도 좀 적어달라고 했다고요. 이름하고 주소하고.

-내레이션: 이것이 김정기와 필담 때 남긴 김승일의 글씨다. 84년 여권에 김현희와 김승일 두 사람은 각자의 여권에 한문과 영어로 이름을 자필로 서명했다. 그런데 84년과 87년, 김승일의 글씨체는 닮지 않았다. 두 글씨가 동일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필적 감정을 해 보았다.

-필적 감정사: (글씨체가 다르다는 설명...) 같은 사람이 이렇게 다르게 쓸 수는 없어요. 변마다 자음하고 모음의 차이가 전혀.. 엇비슷해야 되는데, 각도, 방향 등 습관이 전혀 다릅니다. 네. 다른 사람이 썼어요. 한 사람 필적이 아니에요.

-내레이션: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에서도 같은 작업을 해 보았다.

-일본 필적 감정사: 글씨체가 다르다는 설명..

-내레이션: 같이 한자를 쓰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84년과 87년 김승일의 필적은 서로 다른 것으로 감정됐다. 그렇다면 84년의 김승일과 87년의 김승일은 각각 다른 사람일까? 김현희 배후에 가려진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2005년 국정원의 과거사 조사 위원회는 무시해버려야 할 이 의혹제기까지도 조사하여 KBS의 주장을 간단하게 뒤엎었다. 2007년 최종보고서의 해당 부분을 소개한다.


<의혹의 요지: 1984년과 1987년 위조 하치야 신이치 여권 사용자 필체의 동일인 여부와 또 다른 하치야 신이치가 있는가?

􀁇 의혹 내용
◦ 하치야 신이치의 한자명 蜂谷眞一이 기재된 1984년 3건의 문건상(여권, 예방접종서, 국내 입출국 카드)의 필체와 1987년 문건(1987.11.30 바레인 대사대리 김○○와의 필담)의 필체가 서로 다른 사람의 필체라고 2004.5.23 〈KBS 스페셜〉에서 방송됐음.
◦ 同 내용을 근거로 2명의 하치야 신이치가 있고 1987.12.1 음독 자살한 하치야 신이치는 안기부가 이미 포착하고 있던 하치야 신이치의 신원을 이용해 만들어낸 공작원이 아니냐는 의혹임

􀁇 조사 결과
◦ 2005.11.24 진실위는 위 筆談메모지를 비롯하여 하치야 신이치 명의 위조 일본 여권, 위조 일본 예방접종 카드, 한국 입국카드, 바레인 입,출국 카드 등에 대한 필적 감정을 「國科搜」에 의뢰
◦ 이에 대해 「국과수」는 '1987년 필담 메모지의 필적과 1984년 여권과 예방접종 카드에 기재된 필적은 모두 동일한 필적으로 사료됨'이라고 감정하였음
― 〈KBS 스페셜〉에 출연한 문서감정가는 峰谷眞一중 특히 眞字의 필체 차이를 강조하며 서로 다른 사람의 필체라고 주장하였으나, 「국과수」는 이를 같은 사람의 필적으로 감정

― 1984년 국내 입출국 카드와 1987년 바레인 입출국 카드에 기재된 영문과 숫자의 필적은 사본이므로 감정 불능이라고 회신

◦ 1984년 국내 입출국 카드와 1987년 바레인 입출국 카드의 영문과 숫자는 전문 감정인이 아닌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 보아도 동일인의 필적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

◦ 안기부는 김승일의 정확한 신원과 국내 연고자 및 주변 인물 파악을 위해 1989.7-1990.7월간 〈악어 공작〉을 전개한 바 있음
― 同 공작을 위해 검거 간첩 및 월남자 400여 명을 탐문 내사하여, 김승일이 황해도 재령 명신중학교와 평양 대동공전을 졸업한 김일선과 유사하다는 첩보를 입수
― 명신중과 대동공전 동기생 20여명에게 김승일의 인물 사진 대조 결과, 일부 동기생들이 동일인이라고 증언하고, 치안본부 감식과와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의 사진 감정에서도 같은 인물이라는 소견을 제시하여 김승일과 김일선을 일단 동일 인물로 판단했으나
― 김승일의 6.25전 신원 동향과 김일선의 6.25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兩人이 같은 인물이라고 증명할 논리적 근거가 희박하고

―김승일이 8.15 전후 일본에 거주했다고 김현희가 진술한 반면, 김일선은 당시 국내에 있었다고 하므로 결정적 증거가 미약 하다는 이유로 대외 공개를 미룬 사실이 있음

􀁇 판단
◦ 1984.9 하치야 신이치(峰谷眞一)의 이름으로 서울을 방문했던 인물과 87.11.30 김○○와 필담(筆談)을 나눈 후 다음날 바레인 공항에서 음독 사망했던 김승일의 필체는 같은 사람의 필체라고 판단됨
◦ 김승일 신원 규명을 위한 〈악어 공작〉의 내용과 공작 과정, 결과 등을 통해 볼 때, 김승일은 안기부의 공작원이 아니라는 판단임>

육안으로도 간단하게 동일 인물의 필체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을 KBS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라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무리하게 의혹을 제기하였다. 김승일의 필적들이 서로 다르다면 김승일은 가짜가 되고 대한항공 폭파는 김정일이 지령한 것이 아닌 게 된다. KBS가 턱도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한항공 폭파가 김정일의 지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좌익들의 억지 주장을 합리화시켜주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하고는 誤報로 밝혀졌어도 바로잡음을 하지 않는 KBS. 이런 방송인들은 언론계가 자율적으로 영구 추방할 수 있어야 한국의 언론이 발전될 것이다. KBS는 좌익정권하에서 KBS가 저질렀던 反언론적 왜곡과 조작 사례들에 대하여 재조사, 국민들에게 사죄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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