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운 해주4군단 대의원 입후보”

내부소식통 “先軍(선군)시대 이끌 또다른 ‘장군’으로 소개”
8일 실시될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관련, 황해남도 해주에 위치한 북한군 4군단 선거구 입후보자로 ‘김정운’이란 이름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부소식통은 7일 ‘데일리엔케이’와 통화에서 “지난 3일 각 군단 사령부 간부들에게 전달된 군단별 대의원 후보자 명단에서 ‘김정운’이란 이름이 확인됐다”며 “군단 사령부 간부들에게 ‘선군시대를 이끌어갈 또다른 장군’으로 김정운이 소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김정운’이 장군님의 아들로 소개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남한처럼 ‘지역구별 선출’이라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당·군·외곽단체 등 각 부문별 선출을 기본으로 ‘선거구 인구 3만명당 대의원 1명’이라는 원칙을 배합하는 방식을 통해 대의원을 선출한다.

해주의 4군단은 우리측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겨냥해 북한의 해안선 방어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수의 해안포 부대를 예하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최근 4군단 예하 해안포 부대들이 122㎜와 130㎜ 등 신형 대구경 포로 무장을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김정일이 이번 선거에서 제333선거구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됐다는 사실 외에 대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의 구체적인 결과는 8일 밤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공식 확인될 전망이다.

[중국 선양(沈阳) = 정권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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