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일뉴스 캡쳐사진
통일뉴스는 평양을 방문한 사람들의 수기나 인터뷰 등을 집중적으로 게재한다. 예컨대 2000년 12월5일 통일뉴스는 「북녘 동포들의 얼굴이 너무 밝아요」라는 방북자 대담을 실었다.
기사는 『어떤 분은 북한 농민이 빚이 없다는 소리에 큰 충격을 받았대요. 이런 지도자라면 나도 무조건 따르겠다는 말이 쉽게 나오더랍니다.』라거나『북한사람들은 얼굴 표정이 밝고 명랑하고 자발적이고 그러면서 굉장히 조직되어 있는 게 사실...북한은 전체주의 사회가 아니고 집단주의 사회』라는 등 북한체제를 일방적으로 미화한다. 일부 기사를 인용해보면 이렇다.
<『빚 없는 北농민...이런 지도자라면 무조건 따르겠다?!』>
《이옥순(전국연합 대외협력위원장) : 어떤 분은 북한 농민이 빚이 없다는 소리에 큰 충격을 받았대요. 이런 지도자라면 나도 무조건 따르겠다는 말이 쉽게 나오더랍니다. 남북이 모두 다 그러면 통일이 쉬울텐데, 북쪽이 문제가 아니라 남쪽인 것 같아요. 남쪽의 주민이 북쪽 동포를 동족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정성희(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 ...한마디만 더하면 우리가 북한을 전체주의니 독재니 얘기하는데 저는 전체주의와 집단주의와의 차이가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체주의 하면 히틀러나 나찌, 파시즘을 생각하는데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강압적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전체주의일 것이고, 집단주의사회는 다수나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자발성에 기초해 조직되어 있는 사회가 아닌가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을 전체주의로 몰아 부쳐 북한 사회를 설명할 수 있겠는가? 얼굴 표정이 밝고 명랑하고 자발적이고 그러면서 굉장히 조직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소수 몇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는가? 그건 아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전체주의 사회가 아니고 집단주의 사회가 아닌가 하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김양희 기자의 평양일기」라는 시리즈 기사의 북한체제 묘사는 황당한 수준이다.
『무상의료 북녘, 쌍꺼풀도 무료...그저 쌍꺼풀 수술 무료라는 말이 나의 귀를 콱~ 막아버린 것(2006년 11월23일)』이라며 가동도 되지 않는 북한의 무상(無償)의료 시스템을 美化하거나, 『함께 일하고 똑같이 분배한다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노숙자와 거지가 없다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 있으나...평양역을 비롯, 각 지하철역마다 노숙자나 거지가 없다는 것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2007년 6월11일)』며 폭압시스템 아래서 제거된 거지나 노숙자를 북한식 사회주의의 혜택인 양 기술하고 있다.
또 『개선문은 20여 년간의 항일혁명투쟁을 승리로 이끌며 조국광복을 이룩하고 개선한 김일성 주석의 역사적 위업을 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적 건축물(2006년 11월23일)』이라며 김일성의 일제(日帝)치하 행적을 날조한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역사적 위업(偉業)』이라고 선전하고, 북한의 주체사상탑을 보며 『방북일행 중 누군가가 「남쪽에는 왜 이런 게 없나」하니 어디선가 「만들 만한 사람이 있어야 만들지, 대통령들이라고 다 감옥가고 뭐 내 꺼라도 만들려면 몰라도」한다』며 미화한다. 기사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무상의료 북녘, 쌍커풀도 무료(2006년 11월23일)」....함께 술을 마신 이들은 나보고 『쌍커풀 수술을 하라』고 한다. 마침 그 전에 봉사원 동무에게 『이제는 북측 여성들도 쌍커풀 수술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말을 거니 『눈이 너무 작은 사람들은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수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모든 진료는 무상이기 때문에 쌍커풀 수술도 무료입니다. 그치만 그냥 난대로 사는 게 더 이쁘지 않습니까?』 했기 때문이다.
헐~태어난 대로 사는 게 더 좋고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뻐야 한다는 것은 교과서에서나 있는 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닳고 닳아빠진 나는 뒷말은 전혀 들리지도 않았다. 그저 쌍커풀 수술 무료라는 말이 나의 귀를 콱~ 막아버린 것이다...
개선문은 20여 년간의 항일혁명투쟁을 승리로 이끌며 조국광복을 이룩하고 개선한 김일성 주석의 역사적 위업을 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적 건축물로서 김일성 주석의 탄생 70돌에 즈음해 1982년 4월에 건립되었다. 》
《「옥 같은 마음 나누는 대동강어린이빵공장(2007년 5월26일)」...주체사상탑 150m 위까지 고속승강기가 설치돼 탑신에 올라가 평양시 전경을 볼 수 있으나 우리 일행은 시간이 없어 전망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일행 중 누군가가 『남쪽에는 왜 이런 게 없나』하니 어디선가 『만들 만한 사람이 있어야 만들지, 대통령들이라고 다 감옥가고 뭐 내 꺼라도 만들려면 몰라도』 한다. 농담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심을 다해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평양야경, 조작이라 할 만큼 대단하다(2007년 06월 11일)」...거지가 없다는 것은 놀랄 것 많은 평양에서 놀라운 일 중의 하나였다. 함께 일하고 똑같이 분배한다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노숙자와 거지가 없다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 있으나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 한다」는데 평양역을 비롯, 각 지하철역마다 노숙자나 거지가 없다는 것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분명 너무 당연한 거 아냐? 소리를 들을 만큼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3박4일 일정동안 평양역을 수차례 오가면서 유심히 지켜봤지만 볼 수 없었던 것 한 가지는 바로 거지. 거지가 없다는 것은 놀랄 것 많은 평양에서 놀라운 일 중의 하나였다...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지난해 노숙 인구가 300만 명에 이른다는 기사를 봤다. 이들 중 30%는 마약 중독자들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묘책을 찾을 수 없어 미국 정부가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당국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매년 거리에서 죽어가는 노숙자가 지난해 현재 350명에 이른다고 한다.
함께 일하고 똑같이 분배한다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노숙자와 거지가 없다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 있으나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 한다」는데 평양역을 비롯, 각 지하철역마다 노숙자나 거지가 없다는 것은 신기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