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對北지원 중단하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기자회견“김정일의 나팔수 노릇을 할 바에는 통일부를 폐지하는 것이 낫다”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박상학)과 납북자 가족모임(대표:최성용)등 6개단체가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으로 우리 국민이 억류되었다며 “국민의 안전대책 없는 대북사업을 전면중단하고 대북정책을 수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16일 이들 단체는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대정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작년 7월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예고되어 있었다”며 “안전대책이 없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은 국민을 사지(死地)로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당시 정부는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북한의 안전보장 대책이 없는 금강산 관광은 물론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포기를 선언하고 미련을 접어야 했다”며 “북한이 우리 국민을 불모로 잡고 있는데도 정부가 밝힌 개성의 북한노동자들에게 무노동 임금이라는 대책은 북한 도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한심한 대책”이라고 질타했다.

또 정치권을 향해서는“북한은 南을 무시하는데 ‘억류국민 돌려보내라’ ‘개성공단 사업 정상화하라’는 등 구걸하듯이 메아리 없는 공허한 소리만 반복하고 있으니 북한이 우습게 보고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며 쓴 소리를 했다.

특히 통일부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권 때인 2004년 4월 통일부 이모 사무관이 “천출명장 김정일”이라고 새겨진 바위를 보고 ‘천출’(天出)은 천한출신(踐出)이라는 뜻도 있다고 했다가 통일부로부터 엄중경고와 전보조치까지 당하기도 했다”며 최근 통일부가 대북삐라가 김정일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북한의 눈치만 보는 한심한 작태와 대북굴종적 자세를 드러낸 것으로 김정일의 나팔수 노릇을 할 바에는 “통일부를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끝으로 성명서는 국민의 안전대책 없는 대북사업을 전면중단하고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과 좌파정권 시절 대북정책을 담당해온 관련자의 경질, 국군포로 납북자 송환, 북한인권 개선 없는 무차별 퍼주기식 굴종적 대북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납북자가족모임(회장 최성용), 라이트 코리아(대표:봉태홍),6.25남침피해유족회,실향민중앙협의회,6.25참전태극단 등 6개단체가 참가했다.

최동혁 기자 choidd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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