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大에서 나온 550kg의 남한 비디오와 음반들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연착륙한다는 것은 SF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돼 버린 金正日의 모습은 마음을 급하게 한다. 북한의 「강력한」통제가 곧 「급격한」붕괴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하는 예감도 지울 수 없다.

조선로동당이 黨內(당내)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며, 소위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연착륙한다는 것은 SF소설 같은 이야기이다. 중국식 개혁·개방은 이미 망한 首領獨裁(수령독재)를 복원시켜 永久分斷(영구분단) 내지 赤化統一(적화통일)의 길을 열어주거나, 돌고 돌아 體制崩壞(체제붕괴)와 自由統一(자유통일)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식 개혁·개방론은 통일 이후 비용과 혼란 등 온갖 두려움을 當代(당대)가 아닌 後代(후대)에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생각이다.

赤化統一(적화통일)은 물론 永久分斷(영구분단)도 한국이 선택할 미래는 아니다. 永久分斷(영구분단)이란 「南北韓 平和共存(평화공존)」이 아닌 핵무기를 가진 조선로동당에 끌려 다니는 「노예의 길」이다.

적어도 現 후계구도 아래서 金正日 이후 북한은 體制崩壞(체제붕괴)가 必然的(필연적)이라고 전제할 필요가 있다. 북한 내 情報(정보)의 開放(개방)만 이뤄지면, 북한주민은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급격히 요구할 것이다. 남한의 존재는 이를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

북한 내 韓流(한류) 열풍의 예를 들어보자. 2002년 金日成 종합대학에서는 1만 명 이상이 되는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소지품 검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때 가방에서 회수한 한국의 음반, 비디오, CD, 출판물 등이 플라스틱으로 된 50Kg 마대 11개 정도였다고 한다(탈북자 호혜일 著 2006년 刊「북한요지경」中).

북한은 金日成 혼자 永生(영생)하는 체제가 된 지 오래이다. 모든 주민이 떠나고 싶은 곳이다 보니, 抑壓(억압)과 統制(통제) 없인 당장이라도 무너질 상황이다. 중국식이건 뭐건 開放(개방)과 改革(개혁)의 미온적 시도는 체제에 치명적 타격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代案(대안)권력인 남한이 존재한다. 로동당이 흔들리는 순간, 주민들은 경제적·문화적·정치적으로 대한민국에 휩쓸려 들어갈 것이다.

선택의 폭은 제한적이다. 金正日 이후 북한의 體制崩壞(체제붕괴)라는 역사적 産痛(산통)을 自由統一(자유통일)의 감동적 出産(출산)으로 끌어내는 데 국력을 모아야 한다. 金正日 잔당의 마지막 발악을 진압한다면, 승리는 이미 담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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