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권력은 어디 있는 것입니까? 집권여당은 좌익 깽판세력 눈치나 보면서 대통령 뒤에 숨어 버리고, 대통령 마저 좌익 깽판세력 척결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어디도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이건 나라도 아닙니다'.
2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애국단체의 행사가 열리기 직전 주최측에서 발하는 오늘의 한국사회, 특히 좌파세력들에 의한 경찰관 집단폭행과 지난 2005년 평택에서의 죽창, 쇠파이프로 무장한 세력들에게 군인들이 몰매를 맞으며 쫒겨 다닌 사건과 국회의사당 안에서 국회의원이 폭행을 당해도 국가 공권력이 맥을 못추는 사태 등에 대한 자체 진단이 이어지는 동안 행사장 안은 순간적으로 적막감을 느낄 정도의 고요함이 맴돌고 있었다. 현상 진단에 대한 동일시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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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애국기동단 발대식 장에서의 일이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예비역 대령)는 이 날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예비역 해병대원과 특전사 출신 97명으로 구성된 애국기동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국민행동본부는 애국기동단 발대식 출발에 즈음해 '법치는 무너지고, 헌법은 유린되고 국가는 모욕을 당하고 나라의 기본적 안전과 치안이 무너지고 있다'고 현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고는 '좌익 깽판세력을 법에 따라 응징하고, 연방제 적화통일을 주장하는 종북 반역세력을 공동체의 적으로 규정해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하는 바에 따라, '북한노동당 정권의 평화적 해체에 의한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며 '애국기동대 출범은 대한민국 헌법에 담긴 자유통일과 일류 국가 건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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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갑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세력들에 의해 법치와 공권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빗대어 '나라가 아니다'며 '애국 기동대의 발족은 친북 좌익세력의 척결에 있다'며 '친북 좌익세력과 거리의 무법자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해 '박살'내도록 하겠다'며 결의에 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애국 기동단은 많은 사람에게 충·효·예로 모범을 보이는 단원이 되어야 한다'며 '잘못하면 극우 집단 내지 깡패, 조폭집단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에 몸가짐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영애 (자유선진당 의원) 최고위원은 서 본부장이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집회와 관련해 피소되자 무료변론을 하게된 계기를 말하면서 '보수정권이 들어섰는데도 국보법을 사수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상은 못 줄망정 형량을 높여 구형해 자진해서 연락을 해 변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뒤에서 돕고자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오죽해야 이런 기동단을 발족하게 되었겠느냐'며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상임의장은 '한국은 선진국이 아직 멀었다. 선진국이 되려면 공권력과 법치가 살아야 되는데 좌파정권 10년 동안 우리사회는 시민단체의 버릇을 잘못 들여 폭력으로만 하려고 한다'며 '선진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공권력인 경찰이 강하다. 만약 용산사태와 같은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면 경찰은 발포했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골프공과 화염병은 무기'라며 6·25전쟁 초기 한국군이 대전차 무기가 없어 화염병을 만들어 적 전차의 해치를 열고 화염병으로 전차를 파괴했던 예를 들면서 '공권력이 확립된 나라가 선진국이고 미국은 많은 인종들을 확립된 공권력으로 다스린다. 오죽했으면 애국 기동단을 발족했겠느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기동단 에게는 국민의 신뢰를 받아 질서 확립 등 봉사활동에 나설 것과 어떤 이권 개입이나 자체 행사 같은 내용의 배제, 그리고 불의에 대해서는 정당성이 인정되는 한이 아닌 물리적인 힘의 사용을 말렸다.
민병돈(전 육사교장) 국민행동본부 고문은 오늘의 상황을 1945년 광복 이후의 해방정국 상황으로 비유하면서 지난 용산사태와 1989년의 동의대 사태, 지난해 촛불집회 등을 거론하면서 작년 상황은 무정부상태였다며 애국 기동단의 발대식은 이런 상황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 고문은 '좌익들은 정치권력 밖에 모르고 그래서 그 권력을 구하기 위해 방화와 폭력 등 못할 일이 없다'며 '그 교훈이 해방정국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오늘 상황에서 재연되고 있다'고 건국과정을 연계하면서 '좌익은 말로서는 안되고 행동으로 진압해야 한다'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발대식에서 기동단원(단장 최병국)들은 '대한민국 헌법 기본 가치인 진실, 정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다'는 7개항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 날 국민행동본부 애국 기동단 발대식에 이어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KAL기 폭파범 김현희를 말살하려는 좌파세력' 제목의 특별강연회도 이어졌다.
다음은 이 날 기동단원들이 밝힌 선서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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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문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인 진실, 정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친다.
우리는 좌익들의 테러로 도처에서 법 질서가 무너지는 상황을 개탄하며 여기에 모였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는 탄식은 많지만 행동하는 용기가 보이지 않는다. 나라는 착한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악당을 응징하지 못할 때 망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에 담긴 국가정체성과 자유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자유통일과 일류 국가 건설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몸을 던져 反 헌법적 좌익폭도들과 싸우기를 맹세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인 진실, 정의 ,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친다!
하나. 우리는 공권력에 도전하여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공공의 적들과 싸워 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한다!
하나. 우리는 애국인사들에 대한 좌익들의 잇단 패륜적 테러를 우려하며, 이에 대하여는 정당방위적 자위권을 행사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북한노동당 정권의 평화적 해체에 의한 자유통일'이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임을 확인하면서, 연방제적화통일을 주장하는 종북반역세력을 공동체의 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제거하는 일에 목숨을 바칠 것을 맹세한다!
하나. 우리는 법과 예절을 지키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 교양 있는 모범시민이 되어 젊은 세대가 건전한 국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한다!
하나.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한다!
하나. 우리는 깨끗한 사람만이 용감할 수 있다고 믿기에 국가 지도층의 자정 노력과 솔선수범을 촉구한다!
2009. 3. 25
국민행동본부 애국 기동단 단장 최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