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봉수교회를 찾는 기독교인들

"안전하게 북한교회를 지원하고 돌아올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봉수교회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찾는 한 超대형기도원은 평양 「봉수교회」 지원에 열심(熱心)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봉수교회를 찾을 계획이다. 전국적 연락망을 통해 기도(祈禱)를 부탁했다. 『안전하게 북한교회를 지원하고 돌아올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超대형기도원은 지금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적지 않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金日成·金正日을 기독교적 「사탄의 세력」으로 규정한다. 실제 북한은 기독교를 『국가제도 전복(顚覆) 실현 수단』으로 규정하고 극단적 탄압을 계속해왔다. 기독교인은 정치범수용소·로동교화소에 끌려가거나, 「공개처형」당한다.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는 2009년 2월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7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지목했다. 오픈 도어즈는 『이 세상 어디에도 북한처럼 기독교인들이 끔찍하고 잔인하게 박해 받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의 1200만 기독교인이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면, 金正日 정권을 약화시키든지 밀어내든지 하여 북한주민을 구원할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할 만한 힘과 돈과 머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금 쫓고 있는 것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뿐이다. 맘몬(Mammon)의 유혹에 빠져 기복주의(祈福主義)의 환상만 따라 간다.

가장 인도적 對北지원은 북한에서 맞아죽고, 굶어죽고, 얼어 죽는 주민들을 구해내는 것이다. 북한정권의 종식(終熄)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것이 참된 기독교인의 자세이다.

사탄의 정권을 도우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는 사람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세력이 멸망할 징후는 점차 뚜렷해진다. 그날이 오면 지하교회에서 핍박받던 동포들에게 무어라 말할 것인가? 당신들의 폭압자, 가해자를 도와왔노라 자랑할 셈인가?

헌법대로 살지 않는 국민, 성경대로 살지 않는 기독교인이 왜 이리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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