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로부터 1일 기자폭행 모습, 2일 집회 당시 경찰에 신나뿌리는 모습, 같은 날 소형 화염방사기로 방화하는 모습
1일 밤 9시쯤 서울 명동 인근에서는 바퀴벌레 약에 불을 붙여 경찰에 투척하던 시위대를 촬영하던 기자들이 얻어맞았다. 바퀴벌레 약에 불을 붙이면 잠깐 동안 연기와 함께 역한 냄새가 나, 시위대가 자주 사용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시위대는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KBS 기자를 향해 『너희가 어떻게 시민들에게 그럴 수 있느냐』며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이를 말리던 SBS 기자도 때렸다 한다.
촛불난동 중 기자폭행은 일상적 일이다. 집회 현장을 가보면, 카메라 기자들은 팔뚝에 「프레스(press)」완장 말고 색깔 노끈을 매고 있다. 주최 측이 나눠준 인식표(認識票) 같은 것인데, 보수(保守)매체 기자들에겐 물론 주지 않는다. 이 색깔 노끈 없이 현장 촬영은 불가능하다. 만일 그래도 사진을 찍으면, 누가 뭐랄 것도 없이 기자 앞을 가로 막는다. 특히 시위대의 폭력(暴力)행사 장면을 찍으려 하면, 소위 시민들은 필사적 저지에 나선다. 이를 무릅쓰고 진실을 알리려던 몇 안 되는 보수매체 기자들은 지난해와 올 해 거의 예외 없이 얻어맞고, 멱살 잡히고, 봉변을 당했다. 나 역시 촛불집회 현장에 나서면 숨어 다니고, 도망 다니고, 피해 다녀야 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상당수 방송사나 일간지 기자들은 촛불집회 폭력과 깽판의 진실을 알리지 않는다. 사상적으로도 좌파(左派)에 경도된 이들이 많은데다, 위험(危險)하기 때문이다. 만일 기자들이 촛불난동의 현장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해줬다면, 촛불난동이 이런 식으로 상습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불법, 폭력, 무질서는 좌익 깽판세력과 겁먹은 또는 좌경화된 기자들의 공동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