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美國)서 돌아온 뒤 곧바로 군대(軍隊)를 돌고 있다. 취소했던 강연도 다시 잡았다. 이성을 잃은 세상, 한 명의 병사라도 더 깨우려는 심산이다.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 군(軍)은 살아 있다! 올해 돌아다닌 군부대만 70여 곳. 200여 명은 족히 넘을 위관, 영관, 장군들 대부분 기자와 비슷한 인식을 한다. 좌경화된 사회에서 입대한 사병들도 2시간 피 쏟는 강연을 들으면 눈빛이 달라진다.
한국은 불법, 폭력, 깽판 속에 광기(狂氣)가 얼룩져 있다. 희망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모든 무질서의 심연(深淵)엔 북한이 있고, 그 북한은 오래 가지 못한다. 조선로동당은 김정일 죽음 이후 무너질 것이다. 서서히 무너질지, 갑자기 무너질지 시간의 문제뿐이다. 대남도발을 일으킨 뒤 망할지, 그 전에 망할지 선택의 문제뿐이다.
북한정권의 내구성(耐久性)은 이미 바닥나 버렸다. 사회주의 독재체제가 다시 등장하건 그렇지 않건, 북한은 급변할 수밖에 없다. 소프트랜딩은 없다. 길은 오직 하드랜딩이다. 그날이 오면, 남한의 수많은 간첩도 자신과 가족의 살 길을 찾아 다급해질 것이다.
북한의 급변(急變)은 곧 남한의 격변(激變)이다. 북한정권과 연동(連動)된 남한의 정치권도 이합집산(離合集散)할 것이다. 한반도 전체의 「질서」가 「무질서」 상태로 가는 셈이다. 이것은 대세(大勢)다. 막을 수 없는 미래다.
혼란을 종식할 정치세력은 북한지역에 자유, 인권, 민주주의, 법치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정착시킬 자유통일 세력이다. 이들이 활동할 시기는 수년 후가 되겠지만, 윤곽은 지금부터 잡아야한다. 설령 그들이 나오지 않는다 해도 나는 낙관한다. 구국간성(救國干城)이 살아 있는 탓이다.
지금 TV와 라디오와 인터넷을 메우는 현란한 선동은 사라지는 마지막 불꽃일 뿐이다.
軍은 살아 있다
- 金成昱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9-05-27, 23:39











